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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법사위원장 요구를 일축하는 등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5월 국회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석인 법사위원장에 박광온 의원을 내정했지만, 국민의힘은 야당 몫이라며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5월 국회로 넘긴 상태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의 몽니에 국회가 다시 정쟁의 장이 되고 있다"며 "잊으셨는지 모르겠지만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포기한 것은 국민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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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4일 동시에 열려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박준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국토교통부 노형욱, 고용노동부 안경덕,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이날 동시에 열린다.우선 박준영 후보자의 ‘부인 도자기 대량 반입·판매’가 야당의 타깃으로 급부상했다.박 장관 부인은 남편이 주영국 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고가의 도자기, 장식품 등을 관세도 내지 않고 대량 반입한 뒤 카페를 개업해 허가 없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부인이 SNS에 올린 대량의 도자기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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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로 출범 100일을 맞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우려했던 대로 완전히 정권의 편에 서버렸다"며 강도 높은 비판과 함께 대대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윤희석 대변인은 2일 서면 논평에서 "세상의 모든 비리를 단죄하겠다며 야당의 비토권까지 무력화시키면서 억지로 출범했지만, 수없이 쏟아지는 정권 비리에도 1호 수사조차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 막대한 국민 세금과 행정력을 쏟아 붓고 검사 투입까지 이뤄진 마당에 공수처가 한 일이 대체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또한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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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반도체산업 지원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양향자 민주당 반도체기술특위 위원장은 29일 "반도체 속도전에 뒤처지지 않도록 8월까지 초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2차 회의에서 "지금 반도체 업계 수익은 지난 30년 동안 투자와 노력의 결과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바꿀 수 있는 시행령들은 5월 중으로 모두 취합해 늦어도 6월 내에는 대통령께 완화를 건의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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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고양갑) 의원은 29일 ‘토지초과이득세법(토초세)’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나는 오늘 부동산투기공화국 해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토지초과이득세법을 발의하고자 한다"며 "다시는 투기의 싹이 자라나지 못하도록 땅을 갈아엎어야 한다. 그 출발점이 토지공개념"이라고 주장했다.심 의원이 발의한 토초세법은 ▶개인·법인의 목적외 유휴토지 초과이득세 부과 ▶3년 전 대비 초과이익 1천만 원 이하 30%, 1천만 원 이상 50% 세율 적용 ▶토지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발생시 공제 ▶국세청
지역정치
박태영 기자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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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암호화폐를 화폐의 성격이 없는 ‘가상자산’으로 규정하고 과세 대상임을 시사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암호화폐와 관련,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 각양각색으로 말하는데 저는 가상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저와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며 소득이 발생하는 부분에서는 조세 형평상 과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정책위의장은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방침도 언급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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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8일 부동산 세제 보완과 관련해 "재산세·양도세를 먼저 논의하고 종합부동산세를 나중에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제지들과 인터뷰에서 부동산 정책 보완의 우선순위로는 대출, 세제, 공급 정책 순으로 꼽았다.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해선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전날에도 "공급·금융·세제 등 현안을 모두 종합 검토하겠다"며 "세제 논의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투기 근절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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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정부여당을 향해 "처음부터 백신 확보에 실패했음에도 말 바꾸기와 불확실한 접종 계획으로 희망고문을 하면서 야당에 책임만 뒤집어씌운다"고 비판했다.주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자화자찬하고 있는 ‘K방역, K백신’은 정권의 무능과 오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고언을 드린다. 국민들의 분노, 심판의 민심을 명확하게 직시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민주당이 내로남불을 벗어나지 않고 지금까지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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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공정벌금제’에 대한 공방이 오갔다.천 후보자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의 질문에 "공정벌금제에 대해 방향성은 공감하나 공론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득과 재산 등 경제적 능력에 비례해 벌금 액수를 매겨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면서 "공정벌금제, 재산비례벌금제 등 여러 용어가 나오고 있는데 법의 정신에 맞지 않나"라고 물었다.이에 천 후보자는 "벌금형에 있어 배분적 정의 차원에서 우리도 받아들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