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이 나무를 심기 좋은 날일까.인천지역의 경우 식목일을 일주일 앞당긴 3월 말이 최적의 나무 심는 시기로 분석됐다. 식목일이 제정된 1949년 당시보다 날씨가 더워진 탓이다.기상청은 최근 10년간 전국의 식목일 평균기온이 1940년대보다 1.5℃~3.9℃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인천은 2007년에서 2016년까지 10년간 식목일 평균기온이 9.1℃로 과거보다 1.5℃ 상승했다. 이는 1940년대 부산의 식목일 기
인천교통공사는 제72회 식목일을 앞둔 4일 1호선 귤현차량사업소에서 이중호 사장을 비롯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합동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합과 소통의 나무’로 명명된 기념식수에 이어 검사고 인근 만봉길 확장도로 울타리 주변에 회양목 2천 그루와 매자나무 70 그루 등의 관목을 심었다. 이중호 사장은 "노사가 함께 모여 화합과 소통의 나무 기념식수 등 식목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빈 공터에 어린나무를 심어 미래의 푸른 공간을 만들어 가듯 노사가 함께 노력해 인천교통공사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구간 운영권을 포기한 인천시가 뒤늦게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다. 인천 구간이 계속 늘어나면서 부담해야 할 운영비는 늘어나는 반면 운영권 포기로 늘어나는 수익금은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다.3일 시에 따르면 2012년 10월 서울 7호선 ‘부평구청~온수역’ 연장 구간이 개통했다. 같은 해 인천시와 서울시·부천시·서울도시철도공사 등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운영협약서’를 체결하
유정복 인천시장의 연두방문을 놓고 각을 세웠던 인천시와 남동구가 한 달여 만에 연두방문에 합의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시는 무산됐던 유정복 시장의 남동구 연두방문을 오는 10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시는 지난 2월 23일 남동구 연두방문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구의 거부로 무산됐다. 그동안 진행됐던 시장 연두방문이 지역 현안 해결 없는 형식적인 행사에 그쳤다는 불만이 이유다. 남동구는 2015년부...
인천시 연수구가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대책을 추진한다.이재호 구청장은 3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범죄 피해사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우선 CCTV 구축에 나선다. 올해 학교 내 75대를 포함한 총 158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지능형 감시시스템을 구축한다.현재 구청에 자리잡은 U-도시통합운영센터...
검단 원당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른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에 원당역이 빠졌기 때문이다. 2일 시에 따르면 2011년 계획됐던 검단연장선 건설사업은 계양역부터 검단2지구까지 10.9㎞를 연장해 정거장 5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1조3천332억 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2013년 검단신도시 2지구 지정이 취소되면서 철도 건설사업도 재조정 수순을 밟았다. 사업비는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
인천대공원 목재 문화체험장 이용요금이 결정됐다.인천시는 30일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인천대공원 목재 문화체험장 체험료 심의 안건’을 원안가결했다. 목재 문화체험장 체험료는 1천~2천 원이다.인천 시민들은 목재 문화체험장에서 목공 체험실과 목재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목공 체험실 체험료는 목공 공구 종류와 목공예품 크기에 따라 소품은 1천 원, 중·대품은 2천 원이다. 15인 이상 단체 체험의 경우 체
인천시가 원도심과 신도심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원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와 재원대책이 미비하다는 것이다.인천발전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균형발전을 위한 재원 조성 방안에 관한 연구 결과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조례가 있으나 재원 조달 방안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아 문제라고 지적했다.시가 2005년 제정...
인천시는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인천선거관리위원회 진혜영 지도담당관을 강사로 초청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사 개최·후원, 홍보물 발행, 금품 및 기타 이익 제공행위 등 일상 업무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공무원의 업무와 관련된 공직선거법의 이해를 도왔다. 시는 대선이 갑자기 치러지는 만큼 선거관리위원회,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30일 연수구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인천LNG기지는 연수구 저소득 계층 청소년들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연수구 지회에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 10명의 학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건설단 임찬국 관리팀장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가스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연수구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
인천시의회는 29일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시정질문에는 박승희·이한구·김종인·이용범·최만용 의원이 참여했다.다음은 주요 시정질문과 유 시장의 답변.▶박승희 의원=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연계해 가좌나들목 인근의 서울방향 차량 진출로 설치는 어떻게 되는지.▶이한구 의원=인천 발전을 위한 공약 과제 중 수도권정비법이 빠져 있다. 수도권 규제 정책으로 경제자유구역 ...
인천을 찾은 외래관광객 10명 중 9명이 인천관광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조사한 ‘2016 인천관광 실태’에 따르면 외래관광객 86.8%가 인천관광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인천을 찾은 만 15세 이상 국내외 관광객 4천71명(내국인 3천61명, 외국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주요 관광거점 21개소에서 대면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부3.0 평가에서 지역 내 공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정부3.0 확산노력, 맞춤형 서비스 추진, 외부 기관과의 협업 등 7개 지표에 대한 기관평가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인천가족공원은 인천가족공원 모바일 앱을 개발해 각종 민원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미혼이나 독신 근로여성들이 입주하는 근로자아파트에는 공공의료와 치안,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스톱 복지연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
승기천 관리권을 둘러싼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의 갈등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연수구가 선제적으로 하천 정비에 나서면서 남동구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토지 분쟁에 이어 하천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연수구는 28일 ‘승기천 생태습지 복원 및 친수공간 개선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승기천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생태습지를 복원하기 위해서다.구는 이번 용역 결과...
박융수 시교육감 권한대행 "루원시티 청사이전 계획없다" 딱 잘라 시 ‘교육행정연구타운’ 조성 계획 차질 … "지속적으로 협의 할 것" 루원시티 개발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곳의 핵심 앵커시설이 될 인천시교육청의 이전계획이 없다는 사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은 27일 열린 인천시의회 교육행정 질의에서 시교육청의 루원시티 이전계획을 묻는 이용범 시의원의 질의에 대해 "시교육청 청사를 루원시티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대행은 "교육감 권한대행으로서 권한대행이 지켜야 할 권한과 한계가...
불합리한 지방정부의 재정구조를 개선해야 지자체의 무분별한 개발사업을 차단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최근 본보가 개최한 ‘인천 개발사업 흑역사 전문가 좌담회’를 통해 이 같은 처방을 내놨다. 김 처장은 "지방분권에 상응하는 재정분권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지자체는 늘 재원 부족에 시달리고, 이를 타개하고자 검증되지 않은 투자유치와 개발사업을 계속해서 벌여 왔다"...
본보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인천 개발사업 흑역사’라는 주제로 총 14편에 걸쳐 인천 지역에서 추진된 대규모 투자유치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을 점검하는 기획을 진행했다. 1999년 시작된 ‘에잇시티’를 비롯해 2002년 ‘송도국제업무단지’, 2006년 ‘미단시티’, 2007년 ‘로봇랜드’, 2010년 ‘송도랜드마크시티’에 최근 무산된 검단스마트시티까지 수조 원에서 수백조 원에 달하는 사업들이 ‘개발’이라는 명분 하에 장밋빛 청사진만 남발했다. 그 결과 이들 대형 프로젝트는 대부분 자취를 감췄고, 그 파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
인천시의 꼼수 조직 신설이 도마에 올랐다. 당초 계획했던 전문임기제 추진이 어려워지자 기존 부서에서 담당하는 업무를 내용으로 한 2급(이사관) 직제의 임시 조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 안팎에서는 ‘옥상옥(屋上屋)’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문임기제 공무원 소통 분야 2급 이사관과 홍보 분야 3급 부이사관 직제 신설을 행정자치부에 건의했으나 최근 2급 소통 분야만 확정됐다.하지만 문
인천시가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시민소통네트워크와 학부모 단체인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가 중심이 돼 해양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추진할 예정이다. 또 교육청과 10개 군·구 등 유관기관과 단체의 협조를 받아 홍보활동을 벌인다. 서명운동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인천시청과 군·구청 민원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서명운동 코너를 개설한다. 시는 해양박물관이 인천뿐만 아니라 수도권 2천50...
인천시가 정부 지정 권역재활병원인 경인의료재활병원 운영비의 국비 지원을 촉구했다. 시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2010년 2월 문을 연 경인의료재활병원은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해 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을 맡고 있으며, 1일 평균 177명, 연간 5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적자가 발생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인의료재활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복지 계획에 따라 건립된 공공의료기관으로 민간 병원보다 의료 장비 사용료와 의료수가 등이 저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