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의원은 지난 26일 배달의 민족 라이더스쿨의 하남시 건립에 따른 주민 민원 사항 청취와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자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배민라이더스쿨’은 ㈜우아한형제들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이륜차 안전·배달서비스 교육시설로,‘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은 기존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해 있던 배민라이더스쿨을 확대 이전해 하남시 망월동 1150-1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약 8천㎡ 규모로 오는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정병용 의원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삼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해요.""종종 속이 쓰려 일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주변에서 소화불량이나 속쓰림을 호소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대개 이럴 땐 위장약이나 소화제 등으로 자가 치료를 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하지만 무분별한 약제 복용이나 안일한 대처는 가벼운 위장병을 위궤양, 나아가 위암으로까지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위가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어서다.위암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국내 암 발생 부동의 1위였다. 해마다 약 3만 명, 인구 10만 명 당
부천시는 지난 29일 국민연금공단·서울신학대학교와 지역 특화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는 부천시가 2026년이면 노인 인구 비율 20%를 넘어 초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노후준비 지원책 마련이 중요한 실정으로 마련됐다.이에 시는 시민의 행복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기관들과 지역 특성에 맞는 노후준비 지원사업을 발굴·운영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국민연금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노후준비 교육과 상담 등 체계적인 노후준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역
인천시 미추홀구가 구민의 세무 관련 업무 편의를 돕고자 세무서 신설을 추진하지만 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에 가로막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29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미추홀구 주민은 지역 내 세무서가 없어 동구에 있는 인천세무서를 이용한다.인천에는 인천지방국세청 산하에 서인천, 계양, 부평, 남동, 연수, 인천 6개 세무서가 있다. 이 중 인천세무서가 미추홀구를 비롯해 중구와 동구, 옹진군을 관할한다.이 지역 사업자는 13만9천 명에 달하는데, 그중 미추홀구가 6만7천260명으로 절반을 차지한다.미추홀구는 인구 40만 명이 넘는 지역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는 29일 오후 교내 존스관에서 ‘영화학당, 대한민국 교육의 역사 존스관을 깨우다’를 주제로 개교 13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특히 기념식에서는 1911년 세운 이 학교 교사(校舍) ‘존스관(유형문화재 제39호)’을 그림으로 담은 전병희 작가의 작품 현판식이 함께 열렸다.‘존스관’은 1892년 개교한 영화학당의 역사와 대한민국 근대교육의 시작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1911년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싸리재에 있던 교사의 매각 대금과 미국의 목재 사업가 콜린스의 기부금 1천 달러, 그리고 인천지역 여
인천지역 공립유치원 교사 절반 이상이 어린이용 의자와 책상에서 업무를 본다고 조사됐다.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유치원지회에 따르면 공립유치원 교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만이 성인용 책상과 의자를 사용했다. 이는 전교조 인천지부 유치원지회가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간 인천지역 공립유치원 교사 7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벌여 이 중 23%인 156명이 응답해 나온 결과다. 성인용 세면대는 응답자의 43%, 변기는 23%만이 제대로 설치됐을 뿐이었다. 또 개인 소지품이나 외투를 보관하는 장소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영일정씨 동춘묘역’을 둘러싼 갈등이 좀체 가라앉지 않는다.인천시가 지정문화재 보존지역의 규제 강도 완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문화재 지정 취소 요구 의사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시는 29일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 규제 완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 시작 전 동춘묘역 관계자와 주변 지역 주민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연구용역을 통해 지정구역 내 완충구역
○…개 짖는 소리가 크다며 이웃 주민을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져. ○…29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0시 45분께 인천시내 오피스텔에서 A씨 등 이웃집에 사는 20대 남녀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 ○…B씨는 당시 이웃집 현관문을 발로 찬 뒤 남성이 나오려 하자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사실이 파악돼.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폐쇄회로(CC)TV에는 흉기로 A씨를 위협하는 장면이 담겨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은 "B씨가 개 짖는 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720일 만에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회담이 성사됐지만 가시적인 합의점을 찾아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대부분 현안에 이견을 보여 앞으로 정국도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에 대한 유감 표명은 없었고, 별도 합의문도 발표되지 않았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이 대표는 이날 회동에 대해 "답답하고 아쉬웠다"는 소회를 전했다.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영수회담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황우여(77)당 상임고문이 29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됐다. 신임 황 비대위원장은 약 두 달 후 열리는 전당대회까지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발표했다. 당선자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바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 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윤 권한대행은 "5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는 마무리될 것
행정안전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운용 방안을 개선했다. 행안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배분·평가체계를 개선해 우수 지자체를 집중 지원하는 내용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 기금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알렸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했다. 2031년까지 매년 1조 원 규모로 지원한다. 앞서 인구감소지역 지자체 정책간담회를 열어 89개 지자체장에게서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단체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주공화국은 중전마마 눈치를 보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조 대표는 지난 28일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 프로그램에서 "진실을 밝히고 형사처벌하는 데 있어 선이 어디 있나"라며 "김건희 여사 공범들은 이미 유죄판결을 받았고, 검찰보고서에는 김 여사와 어머니가 23억 원 수익을 받았다고 기록됐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특검법이 필요하다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윤 대통령이 저를 만나겠다고 한다면 어떤 의제, 어떤 방식이든 다
여야 원내대표가 29일 5월 임시국회 일정 협의를 위해 만났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한 민생법안만 처리하고 채상병 특검법 등 쟁점 법안은 22대 국회 개원 후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등 쟁점 법안을 모두 처리하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결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민주당이 재발의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 처리도 예고해 여야가 평행선을 달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용산 대통령
인천시가 ‘외국인 친화도시’로 발돋움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 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올해로 17회를 맞는 세계인의 날은 매년 5월 20일 열리는 국가기념일이다.외국인 친화도시는 국제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시의 방향성과 유정복 시장의 의지가 맞물린 시의 주요한 시책 중 하나다.인천은 2022년 기준 거주 외국인 주민 수가 14만6천여 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다. 이는 시 전체 인구의 4.9%에 달해 전국 평균인 4.4%를 넘어선 수치다.특히 인천은 앞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오후 2시에 열린 회담은 130분 동안 차담 형식으로 진행됐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앞으로 계속 만남을 이어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다만, 윤석열 정부 이후 첫 영수회담이라는 성과는 있었지만 대부분 현안들에 대해서는 양측이 이견을 보였다.회담에 배석한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총론적·대승적으로 인
인천시민들은 5월 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천 I-패스’를 시행할 계획으로, 지난 24일부터 발급 신청을 받고 있다.인천 I-패스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패스를 기반으로 한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지원 범위와 혜택을 넓혀 추진한다. 19세 이상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용한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준다. 환급 비율은 일반 20%, 청년 30%, 65세 이상 노인 30%, 저소득 53%다. 이용 범위는 전국 버스와 철도(노선버스, 도시철도, 철도 등)로, 제외
전라남도 고흥에서 진행된 차세대 교통서비스 ‘도심항공교통(UAM)’ 첫 실증 실험이 성공하면서 내년 상반기 예정된 고양∼김포 도심항공 실증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양 킨텍스와 김포공항을 잇는 UAM ‘한강 노선’이 개시되면 인근의 K-콘텐츠 산업과 더불어 고양시가 글로벌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2-2단계 구간인 고양 킨텍스∼김포공항 노선에 대한 UAM 실증 실험을 진행한다.지난달 11일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에서
포천시·연천군이 정부에서 받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단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평군의 기금 집행률 역시 0.3%로 매우 저조했으며, 동두천시는 일부 사업 집행률이 4.3%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기금 용도가 건축·개발사업이어서 사전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게 각 지자체가 설명하는 이유인데, 집행률이 낮으면 추후 배분되는 기금 액수가 줄어들기에 각 지자체의 면밀한 기금 사용 계획 수립이 요구된다.29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지자체에 정부가 배분하는 예산이다. 지자체들이
경기지역 기회발전특구 안에 창업하거나 공장을 신·증설하는 기업에는 취득세가 최대 75% 감면된다.29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6일 제374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지방세특례제한법’은 기회발전특구 내 창업, 신·증설 시 기업이 취득하는 사업용 부동산에 대해 취득세 75%(조례 25% 포함)를 감면하도록 하는데, 도는 최대 감면 혜택을 주도록 조례를 개정했다.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조세 감면, 규제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인구 이동을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총 103건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거뒀다.2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12월 걸프협력이사회(GCC)와 한국 간 FTA 체결로 중동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중동 시장 특유의 할랄인증 등 무역장벽 극복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도는 중소기업 10개 사와 현지 바이어를 연결해 상담, 통역,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했다.수출상담회 결과, 카타르 도하에서 54건·412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