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가 보모에게 100만달러(약 12억원)를 유산으로 남겼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한 푼도 남기지 않았다고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지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포보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사망한 이바나는 모두 3천400만달러(약 422억원)의 유산을 남겼다.이바나는 유언장을 통해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택을 도널드 주니어, 이방카, 에릭 등 세 자녀가 나눠가질 것을 요구했다.트럼프 전 대통령과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 세 자녀가 받은 유산은 뉴욕시 센트럴파크 인
28세 필리핀계 미국인이 전 세계 나라 대표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인 미스유니버스에서 우승 왕관을 썼다.15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대표로 출전한 알보니 개브리얼은 전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71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우승했다.'톱3' 결선에 오른 개브리얼은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를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84명의 대표가 참가했다.참가자 연령을 28살까지로 제한하는 미스유니버스에서 왕관을 쓴 개브리얼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우승 소감에서 "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에서 1조6천억 원의 '잭폿'이 터졌다.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13일의 금요일인 전날 오후 늦게 추첨된 메가 밀리언스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1등 추첨 번호는 30, 43, 45, 46, 61과 14였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으로, 그간 당첨금은 13억 5천만 달러(1조6천억 원)로 불어났다. 당첨금이 이월된 데 따른 것이다
영국 해리 왕자가 자서전 초고는 두 배 분량이었다면서 아버지 찰스 3세 국왕과 형 윌리엄 왕세자에 관해 쓸 얘기가 더 많음을 시사했다.해리 왕자는 13일(현지시간) 게재된 영국 텔레그래프지 인터뷰에서 "자서전은 원래 800쪽으로 두 권이 될 수 있었다"며 책을 더 쓸 소재가 충분히 있음을 시사했다.그는 "아버지와 형하고 사이에 일어난 일 중에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은 것들이 있다"며 "그걸 공개하면 그들은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해리 왕자는 대필 작가와 50차례 화상회의를 한 뒤 어떤 내용을 넣고 뺄지 결정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제프 벡이 10일(현지시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벡의 공식 웹사이트는 11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깊은 슬픔 속에 벡의 가족을 대신해 그가 사망했음을 알린다"면서 "벡은 갑작스러운 세균성 수막염으로 어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에릭 클랩턴, 지미 페이지와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일컬어지는 벡은 1944년 영국 웰링턴에서 태어났다.1965년 밴드 '더 야드버즈'(The Yardbirds)에 합류해 '하트 풀 오브 소울'(Heart Full Of Soul), '아이
중국 매체에서 보도된 빅뱅 지드래곤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외손녀와의 열애설에 대해 신세계측이 "명백한 오보"라고 부인했다.신세계 관계자는 10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말했다.전날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지드래곤이 이 회장의 외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며 열애설을 제기했다.이 관계자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공연은 (둘이 아닌) 여러 명과 함께 관람했고 (지드래곤의) 팬으로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일 뿐"이라며 "
섬뜩한 소녀 형상의 인공지능(AI) 로봇 인형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국 공포 영화 '메건'이 할리우드의 예상을 깨고 깜짝 흥행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영화 전문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메건은 지난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 '아바타2'에 이어 흥행 2위에 올랐다.영화 산업 애널리스트들은 당초 호러 코미디 장르의 메건에 대해 1천700만∼2천만 달러(212억∼248억 원) 박스오피스를 전망했으나, 젊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이 영화는 3천20만 달러(약 375억 원) 티켓 매출을 올렸다.메건
판타지와 사극, 로맨스와 활극을 한데 버무린 tvN 주말드라마 '환혼' 파트2가 9%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2') 마지막 회 시청률은 9.7%(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환혼' 파트1 최고 시청률(9.3%)을 넘어선 기록이다.전날 방송에서는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이 대호국을 화조의 위기로부터 지켜내고 정식으로 부부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장욱은 화조의 불기운을 다뤄 만장회 술사들과 진무
군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의 근황이 공개됐다.7일 육군에 따르면 진은 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혀 훈련에 임하고 있다.중대장 훈련병은 훈련병들이 자체적으로 선발하며, 간부 지시를 중대에 전파하고 점호할 때 중대 대표로 경례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진은 훈련병 중 가장 나이가 많고 인지도가 높다는 점 등의 이유로 중대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해졌다.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진의 훈련 장면 사진이 게시됐다.화생방 훈련 후 고통으로 찌푸려진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 역할을 연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가 제설 작업 중 크게 다치게 된 사연이 일부 공개됐다.CNN 방송은 3일(현지시간) 레너가 폭설로 도로에 갇힌 운전자들을 돕기 위해 제설차를 동원해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이 배우의 친구이자 네바다주 리노시 시장인 힐러리 시브는 "사고 당시 레너가 눈 속에서 발이 묶인 사람을 돕고 있었다"며 "그는 언제나 남을 돕는다"고 말했다.레너 대변인에 따르면 레너는 폭설이 내린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리노 인근 별장에 머물렀고
뇌과학으로 범죄사건을 풀어내는 코믹 수사극 '두뇌공조'가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 KBS 2TV '두뇌공조' 시청률은 5.2%로 집계됐다.첫 방송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와 바보라고 불릴 만큼 착한 형사 금명세(차태현)가 악연으로 얽히는 과정이 그려졌다.신하루는 한국의 뇌과학 발전을 위해 사이코패스 강성하(김강일)의 뇌 기증서를 위조해 뇌를 적출하고 연구할 계획을 세운다.때마침 금명세가 신하루에게 자문을 얻기 위해 연구소를 찾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지난 주말 120만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3주 차 주말인 지난달 30일∼1일 127만4천여 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 774만2천여 명을 기록했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아바타2'의 국내 누적 매출액은 약 958억원이다.'아바타2'는 해외에서도 흥행 재미를 보고 있다.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3주 차 주말 흥행 수익이 6천344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를 기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시리즈에 출연했던 18살 배우 타일러 샌더스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중독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와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은 샌더스가 펜타닐 과다복용 때문에 사망했다고 결론내렸다.샌더스는 지난 6월 16일 LA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LA 당국의 부검 결과, 샌더스 시신에서는 강력한 약물 반응이 나왔다.검시관은 보고서에서 샌더스가 사망 전날 친구에게 펜타닐을 복용했다는 문자를 보냈고, 그의 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휴먼메이드는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출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휴먼메이드는 이승기의 새로운 시작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지난해 5월 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와 결별을 선언하고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후크와 전격 재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달 이승기가 데뷔 이래 지난 18년 동안 음원 이용료를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인기 웹툰 '경이로운 소문'이 1년 반 만에 이야기를 다시 이어나간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경이로운 소문'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시즌0이 29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다고 밝혔다.지난해 6월 시즌2를 마무리 지은 뒤 1년 반만의 연재 재개다.이번에 공개되는 시즌0에서는 최초의 카운터(악귀 사냥꾼)인 '최장물'을 중심으로 사후세계에서 도망친 악귀를 붙잡는 카운터라는 존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소개한다.내년 3월에는 시즌3도 공개된다. 주인공 '소문'이 스무 살이 되면서 성장하고 새로운 최종 악당을
의붓딸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MBC TV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대해 관련 법상 과징금을 최대 1억원까지 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까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결혼지옥' 방송분(12월 19일 방송)과 관련한 시청자 민원은 총 3천729건 접수됐다.이 프로그램은 해당 방송분 외에도 지난 한 달간(11월 26일∼12월 25일) 민원 접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그간 민원이 많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 기간 민원 접수 2∼5위는 MBN '고딩엄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배우 송중기가 열애 중이다. 교제 상대는 영국인 여성으로 전해졌다.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6일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앞서 스포츠조선은 송중기가 연예계와는 관계없는 직종의 영국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고 이날 보도했다.이에 소속사 측은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에서 첫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해 재차 마약류를 투약하고 거래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40)가 징역형의 실형을 확정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공범 오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에이미는 작년 2∼8월 다섯 차례에 걸쳐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케타민, 엑스터시를 구매하고 같은 해 4∼8월 6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작년 8월 말 마약을 구매하려다 잠
가수 겸 배우 이승기로부터 횡령과 사기 혐의로 권진영 대표 등 전·현직 임원 4명이 고소당한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23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후크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연예인에게 지급할 돈 중 일부를 편취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후크는 "물론 고의가 아니었더라도 이승기의 음원 정산이 누락된 부분과 그로 인해 받았을 상처 등에 진심으로 사죄를 표한다"면서도 "이런 식의 여론몰이 행위를 더는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전날 음원 이용료를 제대로 정산하지 않고, 광고 모델료 가운데 일부를 빼
MBC의 부부 상담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이 아동 성추행 장면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오은영 박사가 입장을 밝혔다.오 박사는 2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의붓딸을 향한 아빠의 과도한 신체 접촉을 방관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그는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내용이 포함되지 못했다"며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