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은 최근 불거진 감일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비 증가분(253억 원)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납부를 거부한 것을 규탄하며, 하남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박 부의장에 따르면 하남 감일지구 하수처리장과 관련해 하남시는 2018년 6월 LH와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납부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감일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1만2천382t/일)와 같은 용량의 대체 하수처리시설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 그런데 협약 당시 341억 원이던 사업비가 기본(
시흥시는 지역상생협력매장 ‘시흥꿈상회’를 전면 새 단장하고 오는 30일 재개장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지역상생협력매장은 경기도주식회사와 시흥시가 협력하고 있는 지역상생협력매장으로 지난 2018년 2월 문을 열고 도내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시는 영세기업과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상생협력매장 내에 경기도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새 단장 공사를 시작하면서 매장 영업을 임시 휴업했으나 내외부 공사가 완료되면서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 새 단장한 시흥시 지역상생협력매장은 재개장을
지난해 말 기준 가평군 인구는 6만3천488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9.4%인 1만8천713명을 차지해 고령화가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가평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증가 폭이 15년 이내에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초고령사회의 건강안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종합병원이 없어 지역주민의 60% 이상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거나 입원 치료를 하고 있어 ‘응급실 및 중증질환 치료’ 등 필수 의료시설의 공급이 절실한 실정
파주시가 파평면과 문산읍 일대의 산업단지 2곳이 올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평면과 문산읍 일대에 지어지는 산업단지 2곳의 면적은 총 72만㎡ 규모에 이른다. 먼저, 파평면에 위치한 파주콘텐츠월드 일반산업단지는 약 59만㎡ 규모로 전자·전기제조업종 등 첨단산업과 영상 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등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업종계획이 수립돼 있다. 현재 산업단지 공사가 완료돼 준공인가를 위해 점검 중이며 5월 내 준공 예정이다. 문산읍 내포리에 위치한 파주스튜디오시티 일반산업단지는 2014년에 산업단지계획 최초 승인 시에
구리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24년 구리 유채꽃 축제’와 병행해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다음 달 11일 열리는 행사는 ‘치매 걱정 없는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 조성을 기원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유채꽃 축제장 메인 무대인 잔디밭 광장에 집결해 구리한강시민공원 가족힐링 캠핑장(1~3단지) 둘레길을 걷는다. 변환점은 한강둔치 꽃단지(경비행장)이며, 이후 메인 무대인 잔디밭 광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지역기반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의정부시청, 경민대학, 연성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었다.25일에 열린 협약식에서 교육지원청과 시청, 경민대학, 연성대학은 경기북부 육아교육·보육 협력지구로 도약하고, 지역 교육자원 발굴과 교육공동체를 활발하게 만들기로 했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2024년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공모에 참가해 선도교육지원청 선정됐다.도교육청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은 올해부터 3년 간 지역 교육여건을 반영해 양질의 교육, 돌봄 모
포천시는 지난 24일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포천 우리병원에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백영현 시장, 시의회 서과석 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김현규·손세화·안애경·조진숙 의원, 윤충식 경기도의원, 포천우리병원 임직원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주말·공휴일 등 의료 공백 시간대에 응급실이 아닌 소아과 외래에서 소아전문의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전국적으로 83개, 경기도에서는 22개가 지정돼 운영 중이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일심의료재단 우리병원은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4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개최한다.25일 막을 올린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4회 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여 1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의 귀국전이다.경기도자미술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이날 공식 재개관한 것을 기념하는 앙코르 전시다.전시 제목인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 도자 개념을 넘어 한국
인천시 강화군이 5~11월 ‘2024 강화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관광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알렸다. 지난해에 이어 운영하는 ‘강화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관광객이 서도면(주문도·볼음도)에서 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며 주민들 생활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섬별로 특색 있는 체험을 하는 섬 체류형 관광상품이다. 1박 2일 주문도 코스와 2박 3일 볼음도 코스로 나눠 5월 6일 시작한다. 강화풍물시장에서 저녁 찬거리를 직접 구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농활 체험, 상합 캐기, 마을 주민이 직접 들려주는 마을 투어 등 프
국내 최대 꽃 향연으로 펼쳐지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프레스데이를 개최하고 17일간의 아름다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예년보다 규모가 대폭 확장된 가운데 고양국제꽃전시관과 일산호수공원 주변을 무대로 연출된 형형색색의 꽃이 가족·친구·연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지구환경과 꽃(Flower in the Earth)’이라는 테마를 담은 높이 10m, 길이 20m의 초대형 꽃등고래 조형물이 관람객을 맞는 지구환경 정원을 비롯해 쉽게 만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 팀을 공개모집하고 12월까지 ‘2024 경기도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공공장소에 미술작품 설치,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2023년에는 대신면 대신초등학교와 경기관광고등학교 앞 회전교차로에 통학로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을 알리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도자벽화와 조형 작품을 구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시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국회의원 당선자 : 인사차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은 민선4기 도성훈 교육감의 5대 공약 중 하나로, 세계를 무대로 뻗어 나가는 글로컬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추진했다.인천시교육청은 이를 실현하려고 민선3기부터 평화교육기관을 설립하며 기반을 다졌고, UN 평화대학 유치추진단을 발족해 국내외로 평화교육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중이다.그동안의 시교육청 평화교육과정과 정책연구 추진 현황을 살피며 세계를 향하는 인천교육을 짚어 본다.# 인천시교육청의 평화교육 인천에는 평화의 섬이라 불리는 교동도가 있다. 교동도는 북한과 마주한 접경지역으로 완충지대인 한강하구를 사이에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조선 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철거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부지를 찾고자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이고 5∼6월께 발표한다. 신축 경기장에는 2천억 원 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뿐만 아니라 국제 규격에 맞춘 경기장에서 국내외 빙상 경기를 독점 개최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유치전에 뛰어든 시·군은 모두 7곳으로, 저
◇26일(금)▶프로야구=KIA-LG(잠실) kt-SSG(인천) 롯데-NC(창원) 두산-한화(대전) 삼성-키움(고척·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페럼클럽)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레이크우드) ▶핸드볼=남자부 플레이오프 SK-하남시청(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삼척시민체육관 등) ▶테니스=안동오픈(안동시민운동장) ITF 인천국제주니어대회(인천열우물코트)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오전 11시 30분·경북 문경실내
벌써 딸기 끝물이다. 그렇다고 저렴하지 않다.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참외도 비슷하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므로 제철 잊은 과채소는 석유로 가열하고 지하수를 끌어와야 한다. 이번 농사는 일조량으로 망쳤다는데, 올겨울부터 이어진 강우 탓이란다. 농토에서 재배한 딸기와 참외는 아직 시장에 나오지 않았으니 더 기다리면 저렴한 딸기와 참외를 만날 수 있을까? 어림없다. 농토에 심는 과채소의 씨앗은 인기가 없다.요즘 농촌은 도시 못지않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일손 부족으로 농기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만이 아니다. 돈벌이를 위해, 제철
탈세, 주가 조작, 저렴하다는 이유로 유해 원료 사용. 매일 언론에서 기업 비리 소식을 접해도 쉽게 비판하기는 어려웠다. 경영은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 이익을 창출하는 효율성을 지향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에 손해를 감수한 도덕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이 기업의 이야기가 더욱 기적처럼 느껴졌다.친구와 대전에 놀러 간 날이었다. 당연한 절차로 대전의 명소 성심당을 먼저 찾았다. 길게 늘어진 줄에서 차례를 기다린 끝에 들어간 빵집 내부는 마치 출근길 만원 지하철 같았다. 종일 수많은 손님을 상
세계적인 식생을 자랑하는 인천 갯벌을 생태·문화적 가치로 보전하려는 세계자연유산 등록이 속도를 낸다고 한다. 무산 위기에 있던 만큼 다행스러운 일이다. 인천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로, 세계유산이 되면 북한과 중국의 갯벌까지 포함해 황해 연안의 전체 갯벌이 가치를 인정받고 보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적만 해도 엄청나다. 2018년 기준 강화군 256.1㎢, 옹진군 298.2㎢, 중구 174㎢ 등 모두 728.3㎢로 전남(1천53㎢)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다. 천연기념물 제419호인 ‘강화갯벌과 저
공공기관 민원처리 현장에 폭언과 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 민원인들이 갈수록 늘어 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지속 발생한 정보공개청구를 이용한 악성 민원과 지속적인 폭언·욕설로 일선 공무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악성 민원인은 똑같은 사안을 놓고 시간대별로 자료를 요구하거나 같은 내용의 파일을 양식만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른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보공개청구를 악용하거나 보복성 민원과 문의를 하는 통에 일선 공무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심지어
대한민국 엘리트들은 왜 이리 오만하고 미성숙한 모습을 보일까? 그들은 배움의 과정이자 소위 인생의 황금기를 지나면서 극심한 경쟁 교육에서 살아남은 승자로 분류된다. 그런데 그들은 어느 면에서는 무늬만 화려한 경쟁 교육이 낳은 피해자이기도 하다. 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사회의 엘리트-교수, 의사, 판검사, 변호사 등-라 불리는 사람들이 드러내는 집단적·이기적인 일탈행위나 오만과 독선, 교묘한 법기술자로서의 범법행위들이 이를 방증한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은 유감스럽게도 인성적 측면에서 사회 다른 구성원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