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을 빚은 배우 서예지의 복귀작 tvN 수목드라마 '이브'가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이브' 첫 방송 시청률은 3.6%로 집계됐다.첫 회에서는 이라엘(서예지 분)이 인생을 걸고 복수를 다짐하게 된 과거 서사가 그려졌다.라엘은 13년 전 아버지가 비참하게 숨을 거둔 현장을 지켜만 봐야 했다. 당시 국무총리 한판로(전국환 분)의 지시로 보안당국 요원들로부터 무자비하게 구타당해 숨졌다.인권 변호사 은평(이상엽 분)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떠난 라엘은 치밀하게
'마동석 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 2'가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망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개봉 14일째인 전날 관객 20만여 명을 보태 누적 관객 수 701만3천여 명을 기록하며 전편의 누적 관객 수 688만여 명을 넘어섰다.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는 영화 '기생충'(2019) 이후 최단기에 거둔 흥행 성적이다.'범죄도시 2'는 금천경찰서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강해상(손석구)을 맨
1980년대 MBC FM 라디오 '아침의 행진' 진행자로 이름을 날린 방송인 백형두(白亨斗)씨가 5월31일 오전 1시께 뇌출혈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일 전했다. 향년 77세.전남 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순천 매산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재학 중 교내 방송반에서 활동했고, 미군 방송국에서 방송한 적도 있다. 1968년부터 시보네 뮤직홀, 심지다방, OB's 캐빈 등에서 DJ와 MC로 일하다 1970년대 초 부산MBC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발탁됐다.1979년 4월부터 MBC FM의 '아침의 행진'을 진행하며 절정의
36년 만에 돌아온 영화 '탑건' 속편이 북미 극장가에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탑건:매버릭'은 개봉 나흘 만에 1억5천600만 달러(약 1천930억 원)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이는 미국 메모리얼 데이(현충일) 연휴에 맞춰 개봉한 영화 중 역대 최고 성적이다.기존 기록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2007년 작성한 1억5천300만 달러다.탑건 속편의 주연 배우 톰 크루즈는 기대를 뛰어넘는 흥행에 힘입어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가운데 처음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삽입된 밴드 퀸의 노래에 대한 사용료를 영화관 측이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31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한음저협이 CJ CGV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CGV는 약 1억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지난 12일 판결했다.'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로, 국내에서 약 1천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한음저협은 CJ CGV가 영화에서 사용된 노래 31곡에 대한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영화에서는
1970∼1980년대 활동하며 한국 록 음악을 이끈 송골매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30일 공연 주최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골매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1∼12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 첫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에서는 밴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라 송골매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드림메이커 측에 따르면 배철수와 구창모는 "긴 시간 송골매와 함께해준 팬들을 위
한국 영화 2편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이다.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박찬욱은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감독상을 받았다.송강호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한국 배우가 이 부문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송강호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옆자리에 앉아 있다 일어선 강동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차례로 포옹했다. 박찬욱 감독도 송강호 쪽으로 와 포옹을 나눴으며, 이지은과 이주영은 환히 웃으며
배우 이준기가 정의 구현 검사로 변신한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10%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TV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최종회 시청률은 10.5%를 기록했다.자체 최고 시청률 12%보다는 낮지만, 첫 회 시청률 5.8%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최종회에서는 독기를 품은 김희우(이준기 분)가 검사복을 벗고 정치판에 입성해 권력의 정점에 서 있는 조태섭(이경영)을 끌어내렸다.김희우는 TV 생중계 토론회에서 조태섭이 그동안 벌여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미국 백악관에 초청받은 것과 관련해 응원을 당부했다.27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살다 보니 별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오는 것이니 잘 다녀오겠다"며 "저번에 미국 여행할 때 (백악관을) 먼발치에서만 보고만 왔는데 들어가 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해 주는 말들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영희가 특별한 건 맞다. 영희는 특별히 이상하고, 특별히 못났고, 특별히 나를 힘들게 만드니까."(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옥의 대사)따뜻한 감성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전하고 있는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특별한 인물이 등장했다. 육지에서 물질하러 내려온 해녀 영옥(한지민 분)의 쌍둥이 언니 영희다.영희는 다운증후군 장애인이다. 극 중 배역도 그렇고, 영희를 연기한 배우 겸 작가 정은혜도 그렇다.TV 드라마에는 종종 장애가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장애인 배우가 연기하는 일은 드물다.빽빽한 촬영 스케줄 속에서
▲ '미션 임파서블 7' 내년 여름 개봉 = 할리우드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 7')이 내년 여름 개봉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번째 작품으로 주인공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새로운 미션과 심판을 마주하는 모습을 담는다.▲ '안녕하세요' 베트남·대만 선판매 = 김환희·유선·이순재 주연 영화 '안녕하세요'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베트남과 대만에 선판매됐다.25일 국내 개봉을 앞둔 '안녕하세요'는 베트남에서는 오는 27일 개봉
"여기가 네 집이야.", "전 프랑스인이에요. 내 친구와 가족 모두 거기에 있어요."프레디(박민서 분)는 태어나 처음 만난 한국인 친아버지(오광록)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릴 적 자신을 버리는 바람에 프랑스까지 입양 가게 해놓고, 인제 와서는 함께 살자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아버지를 프레디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술만 마시면 알아듣기 힘든 한국말로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못마땅하다. 그는 결국 집을 떠난다.프랑스 감독 데이비 추가 연출한 '올 더 피플 아일 네버 비'(ALL THE PEOPLE I'LL NEVER BE)는 2
전처 앰버 허드(36)와 진흙탕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59)에게 불리한 증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지인들은 뎁이 일상적으로 술과 마약에 취해있었으며 꾸준히 촬영장에 늦게 나오는 등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통제 성향이 강하고 질투가 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한때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불렸던 뎁의 이미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19일(현지시간) AP·AFP 통신,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 버지니아주 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공판에서 뎁의 전(前) 에이전트와 사업 매니저, 과거 연인
배우 김새론(22)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씨를 붙잡았다.김씨가 음주 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원조 ‘국민 MC’ 송해(95)가 건강 문제로 34년간 진행을 맡아온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고 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고령 탓에 최근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전국노래자랑’ MC를 계속 맡을 수 있을지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다. 다음 달 초부터 전국 곳곳을 다니며 신청자들의 사연과 노래를 만나는 현장 녹화가 재개되는데, 송해는 장거리 이동을 감당할 수 있을지 등 여러 상황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노래자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3월부터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 오후 7시(현지시간) 프랑스 동남부 휴양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간의 여정에 들어간다.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는 칸영화제는 앞서 두 차례 행사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연기됐다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치러지게 됐다.개막작은 2012년 '아티스트'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5개 부문을 석권한 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좀비 코미디 '파이널 컷'이다.경쟁 부문에서는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를 비롯해 스물한 편의 영화가 최고 영예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에서 3관왕에 오르며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15일(현지시간) BTS가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3관왕에 올랐다고 발표했다.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와 더불어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상으로, 빌보드 차트에 기반해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이근 전 대위가 "허위사실 유포는 범죄행위"라며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각종 소문을 정면 반박했다.이씨 측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ROKSEAL')을 통해 "평시가 아닌 전시 상황에 최전방에서 전투 중인 군인을 비판·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프로파간다 행위, 간첩 행위로 간주되는 심각한 범죄"라고 주장했다.온라인에는 지난 3월 이씨가 출국한 이후 사망설을 비롯해 전쟁터가 아닌 폴란드 국경 근처 호텔에서 지낸다거나 유튜브 콘텐츠 제작을 위해 참전했다는 등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
작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사고의 피해자, 유족이 최소 9억9천700만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에 합의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무너진 아파트의 보험업체와 붕괴 현장 근처에서 공사하던 한 건설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불법행위에 따른 사망 사건 책임을 묻지 않는 대가로 이러한 금액을 받기로 했다.작년 6월 마이애미 비치 서프사이드에서 발생한 12층짜리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의 붕괴는 후진국형 참사라는 지적을 받았다.안전진단을 모두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을 폭행한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6)이 처벌을 면했다.10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카운티 검찰은 "당시 상황 등을 고려해 타이슨을 기소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담당 검사는 "피해자가 사건을 촉발한 점이나 당시 타이슨과 피해자간 주고받은 행동, 피해자와 타이슨 모두 고소하지 않은 사실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타이슨은 지난달 20일 샌프란시스코발 플로리다행 국내선 비행기에서 뒷자리 승객인 멜빈 타운센드 3세에게 주먹을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