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박광온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를 새로 뽑는다. 경선에는 김민석, 홍익표, 우원식, 남인순 의원(기호순)이 출사표를 던졌다.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김민석 의원은 25일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 체제로 총선을 치르는 게 승리의 길"이라며 이재명 대표의 옥중공천 가능성에 대해 "그게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판단이고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구속영장 여부와 상관없이 이 대표 체제에 변수가 온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험지인 ‘서초을’ 출마를 선언한 홍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6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5일 소속 의원들과 당원들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는 등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일 이재명 대표가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며 "우리 형사소송법은 불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우리 헌법은 ‘무죄 추정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검찰은 지난 1년 반 동안 검사 수십 명, 수사관 수백 명을 동원해 400여 차례에 달하는 압수수색을 벌이며 이재명 대표와 그 주변을 먼지 털듯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6
-
국민의힘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탄원서 등을 통해 판사를 겁박하고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탄원서 추진에 "철저히 법리와 증거만을 따져야 하는 영장심사에 정치권이 집단의 힘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건 사법부 독립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검찰을 향했던 민주당의 가짜뉴스와 좌표 찍기 공세가 이제는 법원을 표적으로 삼는다"며 "영장심사를 앞두고 법원을 압박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박대출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6
-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와 비명계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양측 간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당 지도부는 25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비명계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검찰과 윤석열 정권에 놀아난 민주당 가결파들의 폭거가 기가 막힌다"고 포문을 열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천 원짜리 한 장 돈을 먹었다는 똑떨어지는 증거는 아직도 찾지 못했나 보다"며 "뇌물죄로 엮지 못하고 경계도 애매모호한 배임죄로 엮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6
-
국민의힘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의원은 25일 옹진군 북도면 지방 상수도 배급수관망 구축사업 국비 52억3천만 원을 2024년도 정부안에 반영시켜 내년부터 북도면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옹진군 북도면 지하수 고갈과 수질 악화에 따라 2019년부터 총사업비 227억 원을 투입해 영종도 삼목 선착장부터 장봉도까지 지방상수도 배급수관을 건설하는 1차 공사가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하지만 신시모도~장봉도 1천200가구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먹고 사용하려면 집에 급수관을 연결하는 분기급수관설치가 추가로 필
지역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6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간 단식을 끝내고 회복에 전념하며 26일 영장실질심사 대비에 나섰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26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23일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24일 공식 일정 없이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으며 영장실질심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23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차인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5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으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가 미뤄진데다 민주당내 부결 기류가 한층 강해져 대법원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김명수 대법원장 임기는 24일 만료된다.후임 대법원장이 임명되지 않으면 25일부터 대법원장 공석 상태가 된다.하지만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사퇴하면서 25일 국회 본회의 일정이 무산됨에 따라 이날 이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투표는 어렵게됐다.앞서 여야는 25일에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하기로 잠정 합의했지만 민주당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5
-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내 친명계와 이재명 대표 강성지지층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내 친명계를 겨냥해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비판했다.이어 김 대표는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라며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5
-
-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교원의 지위 향상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일괄 의결했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하며,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고, 운영은 학교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2
-
-
최근 10년간 소멸시효가 만료된 세금이 7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동수(인천 계양갑)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멸시효 만료 국세는 1조 9천263억 원으로 2013년 21억 원 대비 약 441배 폭증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국세는 최근 3년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9년 339억 원에 불과하던 소멸시효 만료 국세는 2020년 1조3천410억원, 2021년에는 2조8천78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방청별로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서울청이 1조8천49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역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2
-
택배 서비스 계약 관련 피해 접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의힘 송석준(이천시)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는 2020년 201건에서 2021년 278건, 2022년 320건으로 2년 사이 59.2%나 늘었다. 특히, 택배 서비스 계약 관련 피해가 두드러졌는데, 2020년 96건이던 피해 접수는 2022년 227건으로 2.4배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택배 서비스 관련 피해 접수가 크게 늘었다. 2020~2022년 사이 서울, 경
지역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2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명백히 불법 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사실상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을 요청했다. 병상 단식을 이어 가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 독재의 폭주 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검찰은 지금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 가결하면 당 분열, 부결하면 방탄 프레임에 빠트리겠다는 꼼수"라며 "중립이 생명인 검찰권을 사적으로 남용해 비열한 ‘정치공작’을 하는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1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21일 본회의에서 무기명으로 표결한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뇌물)으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현재 재적 의원은 297명으로 전원 출석 시 가결 정족수는 149표다. 민주당은 이 대표 단식 장기화로 동정론이 커지면서 부결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1
-
-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평택을)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3사(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와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법 제정 5주년 기념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후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유 의원은 "지금 인터넷 전문은행은 튼튼한 기반을 다진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은행산업을 말할 때 인터넷 전문은행을 빼고 논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며 "인터넷 전문은행법 제정 당시, 대주주의 사금고화 등 많은 우려 등을 현재 시점에서 보면 기우였다"고 평가했다. 정부 측 토론자로 참석
지역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1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1일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동시에 표결 처리된다. 두 안건 모두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법무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보냈다. 민주당은 18일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법상 국회의원 체포동의안과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은 각각 국회 제출 뒤 첫 본회의에 보고되며 ‘보고 이후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무기명 표결에 부쳐야 한다. 이에 따라 21일 본회의가 예정된 만큼 두 안건
중앙정치
박태영 기자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