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호주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 문제와 관련, 일본에 이어 한국도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한국 정부도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사이버안보, 극초음속 미사일 등 8개 분야에서 첨단 군사 역량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오커스 '필러 2'(pillar·기둥 2) 참여에 열려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일본은 물론 한국도 참여하는 오커스의 확장이 본격 논의될지 주목된다.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당국자는 이날 오커스가
배우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인 독립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고 배급사 판씨네마가 9일 밝혔다.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여자의 이야기로, 한소희는 아이돌 스타 설이 역을 맡았다. 설이가 강릉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 분)을 만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시작된다.2017년 데뷔한 한소희는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사운드트랙#1' 등 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리즈를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폭설'은 한소희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스타 반열에 오르기 전인 2019
미국인 약 3분의 1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이고 있는 군사 행동이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달 8∼1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2%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군사 행동의 강도가 너무 지나치며 정당화될 수 없다고 답했다.이는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정당한 자기방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비율(27%)보다 약간 높았다.응답자 중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중국 대형 제조사인 리샹(理想·리오토)이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하며 경쟁업체인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서 테슬라에 가장 근접한 라이벌로 평가받는 리샹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가족형 새 모델인 중형 5인승 L6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가격이 30만 위안(약 5천600만원) 이하로 책정된 이 모델은 오는 18일 론칭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주행거리 연장형 배터리 기술이 탑재된 신차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발표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처음 진입했다.7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호프 온 더 스트리트'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5만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
일본 규슈 남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8일 오전 10시 25분께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40㎞로 추정됐다.지진으로 미야자키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일본 노동자 실질임금이 리먼 브러더스 사태 발생 무렵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2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후생노동성이 8일 발표한 '2월 근로통계조사'(속보치)에 따르면 5인 이상 업체의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전년 같은 달보다 1.8% 오른 28만2천265엔(약 252만원)이었으나,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오히려 1.3% 감소했다.교도통신은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91년 이후로 보면 리먼 사태 등으로 경기가 침체한 2007년 9월부터 2009년 7월까지와 같은 최장기간 감소"라며 "물가 상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14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0, 16, 19, 32, 33,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6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15억8천381만 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88명으로 각 5천99만 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천221명으로 139만 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 원)은 16만53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 원)은 257만4천4
그룹 아이브가 4월 29일 새 미니음반으로 돌아온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아이브는 지난 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음반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 발매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책과 성 등의 이미지를 비롯해 음반 명과 발매일인 '4월 29일'이 담겼다.아이브는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 '아이브 마인'으로 발매 첫 주 판매량 160만장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음반은 미니 1집 활동 이후 미주 투어를 마친 아이브가 6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음반이다./연합뉴
3일 오전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에 달하는 강진으로, 대만 지진으로는 1999년 이후 25년 만의 최대 규모다.4일 오전 현재 대만 당국이 집계한 인명피해 규모(3일 오후 10시 기준)는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천11명 등이다.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원자폭탄 32개가 한꺼번에 터질 때와 맞먹는 지진 파괴력에 비해 인명피해는 우려했던 것보다 적다는 것이 중론이다.외신들은 지진을 자주 겪는 대만이 내진설계 등 지진에 잘 대비해 왔기 때문에 인명피
말레이시아에서 이슬람 유일신 알라를 표기한 양말을 판매해 공분을 산 편의점 업체 대표가 국왕에게 용서를 구했다.4일 현지 매체 더스타와 스트레이츠타임스 등에 따르면 편의점 체인업체 'KK 슈퍼마트' 창업자인 차이 키 칸 대표는 전날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 국왕을 알현했다.이 자리에서 차이 대표는 알라 양말 판매에 대해 국왕과 무슬림 공동체에 사과했다.이브라힘 국왕은 KK 슈퍼마트를 포함한 사업자들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판매 제품, 특히 수입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배우 김지원과 김수현이 주연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tvN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5∼31일 430만 시청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눈물의 여왕' 시청 수는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1위였고, 총 41개 국가에서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을 쓴 박지은 작가가 집필한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맞이하는 중국 대륙은 환영 분위기에 들뜬 모습이다.우선 중국 주요 매체들은 푸바오의 배웅 행사가 진행되는 한국 에버랜드에 취재진을 파견,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등 큰 관심을 드러냈다.관영 중국중앙(CC)TV와 신화통신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중계는 수십만명이 동시 시청하고 바이두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주요 영상으로 배치되는 등 중국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누리꾼들은 "중국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 "중국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하면서도 "
3일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한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에 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이에 따라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방송 등 현지 언론은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속보를 앞다퉈 내보내고 있다.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대만 기상 당국은 이날 지진 강도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미니 6집이 발매 당일 118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일 밝혔다.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음반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는 발매일인 지난 1일에만 총 118만7천103장 팔렸다.또한 신보 수록곡 전곡이 1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 차트에 진입했고, 타이틀곡 '데자뷔'는 2일 같은 차트 10위를 기록했다.글로벌 차트에서도 신보는 23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