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의 이웃사랑 온정으로 데우는 ‘사랑의 온도탑’이 불을 밝혔다.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경기 침체를 고려해 지난해 모금액 7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인 74억7천600만 원으로 잡았다. 캠페인 슬로건은 ‘사랑의열매 20년,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이다. 올해 공동
‘인천 옹진군 선갑도에서 바닷모래 채취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어업단체와 ‘해역이용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채취를 허가해야 한다’는 전국바다골재협의회가 팽팽하게 맞서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바닷모래 채취허가권을 갖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은 이달 말까지 주민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승인을 결정한다는 입장을 내놨다.인천지역 어업인단체와 시민단체, 수협·어촌계 등은 19일 옹진군청 앞에서 선갑도 바닷모래 채취
인천시 서구가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의 토목공사를 발주하면서 시공사에 값비싼 골재를 사용토록 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기반시설 공사에서 법이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한 순환골재 대신 시공사가 제시한 값비싼 쇄석골재 사용을 묵과했다는 것이다.18일 서구환경단체협의회와 일부 건설사 등에 따르면 서구 경서3구역(경서동 124-66 일원)에는 36만㎡ 규모의 복합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대형
인천시가 중소기업 매출확대와 일자리 안정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한다.시는 지난 16일 전국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추천기업과 시가 선정한 우수기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료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다.보험료는 중소기업의 신용도, 매출채권 관리능력, 거래업체 신용도, 매출채권 결제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장한도금액의 평균 1....
인천시가 한국지엠 법인분할을 두고 시민사회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15일 한국지엠 관련 현안에 대해 ‘제2차 TF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열린 회의의 주요 논의사항은 시민사회 공조 방안과 지엠 신차 물량 평택항 이전 대응책이다.시는 시민사회 공조 대응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인천YMCA 등 2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정책 네트워크 실무대표단’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안으로 시민정책 워크숍
인천에도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짓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15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와 시의회가 기념관 건립사업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건립위는 시가 기념관을 지어 민주화운동 사료를 보관하고 시민들을 위해 전시실과 교육장 등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민주화 과정 속에서 인천이 자랑스러운 한 축이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5·3 민주항쟁을 통해
인천지역 해직 공무원들이 복직을 통한 명예 회복을 요구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인천지부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직자 복직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2002년 노조 설립 과정에서 전국 136명의 공무원이 해고당했다. 노조는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자 시절 공약인 해직 공무원 복직을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낡은 공직사회 개혁과 노동3권 등 기
"내항은 개항장 중심으로 만들어진 근대도시 인천의 모태입니다. 그런데 시민들은 내항에 들어가지 못한 채 살았습니다. 시민에게 내항을 돌려주는 개발이 된다면 이곳은 즐거운 축제공간이 될 겁니다."인천시 중구 내항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곳이다. 내항 재개발을 두고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다. 내항의 속살이 궁금했던 시민들이 직접 바다에 나갔다. 13일 오전 길이 38m, 폭 8m의 인천항만공사(IPA) 홍보선 에코누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시 남동구 서창2지구∼신천나들목 도로개설공사 중 지하차도 우·오수 공사대금을 놓고 원청사와 하도급업체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하도급업체 B사는 12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청 A사에 각종 공사대금 11억여 원을 조속히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LH는 2014년 280억 원에 발주한 서창2지구∼신천나들목 2.46㎞의 연결도로 공사 원청으로 A사를 선정했다. A사는
인천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안정적인 채소 공급에 나선다.시는 김장시장을 열어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 안정을 꾀한다고 11일 밝혔다.시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0일간을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김장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563t에 비해 20% 늘린 1만6천276t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산...
"저는 물에서 헤엄치는 걸 좋아해요.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살고 싶어요. 자동차처럼 잠수함으로 바다여행을 하면 얼마나 재밌을까요?" 지난달 20일 열린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 인천시장상을 수상한 인천신정초등학교 조윤진(13)양은 ‘물’을 좋아한다. 그가 생각하는 물은 고마운 존재다. 수영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식물들에게는 영양분도 공급해 주기 때문이다. 조 양은 이번 작품에 풍부한 상상력을 담았다. ‘사계절이 공존하는 행복한 해저도시’라는 작품명처럼 그가 상상한 바다의 사계절이 담겨 있다. 바닷속에도...
"미래에는 우주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둥둥 떠다니는 아파트에 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인 인천시장상을 수상한 인천송도초등학교 김아인(10)양은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미래도시라는 주제를 고민하다가 우주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떠올렸다고 한다. 김 양은 매년 여러 미술대회에 참가했지만 수상은 처음이라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친언니와 대회장에서 재미있게 대화하고 부모님과 도시락도 먹으며 소풍을 다녀온다는 기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인천시가 새롭게 준비 중인 지구단위계획 관리 방안 수립을 놓고 해당 구역 주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8일 시 등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의 실효성을 강화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구상이다. 지역 내 지구단위 계획구역 49.5㎢, 94군데에 대해 내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인천시 지구단위계획 관리 방안 수립 용역’을 벌인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관리 방안을 마련해 통
인천시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대폭 확대한다.시는 수송 분야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승용차 1만4천 대·이륜차 5천 대·화물차 850대·버스 150대 등 전기자동차 2만 대와 수소연료전지차 2천 대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의 확대 보급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 구축...
인천지역에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천시는 올해 45주차에 접어든 지난 6일 호흡기질환자 표본 감시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8주차 첫 검출 시기보다 3주 빠른 것이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A(H1N1)pdm09’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흔히 독감으로 부르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로 감염된다. 38℃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두통, 전신 쇠약감, 인후통,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난다. 인천보건환경연...
인천시가 버스준공영제 참여 업체 32개 사에 지원하는 예산의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목소리가 거세다.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7일 제25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금과 같은 준공영제 지원예산 지출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한결같은 의견을 냈다.이날 감사에서 위원들은 매년 불어나는 준공영제 지원예산을 바로잡을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준공영제 예산은 2015년 571억 원, 2016년 595억 원, 2017...
"각기 다른 한 명, 한 명이 모인 우리가 내는 화음이 맞으면 재미와 보람을 느껴요. 친구들아,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 만약 상을 타지 못해도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푸른꿈합창단 리더 이수민(13) 학생이 대회를 앞둔 합창단원들에게 해 주고픈 말이다. ‘제3회 인천시 어린이합창대회’ 본선 진출팀 중 하나인 푸른꿈합창단은 2015년 창단했다. 서구 청라동 경명초등학교 3∼6학년 남학생 9명과 여학생 40명 등 총 49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7월 ‘인천사랑 초등학생 합창 경연대회’에서 대상...
"아이들이 합창단 활동을 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마구 뿜어냈으면 좋겠어요. 성장기에 가정이나 학교에서 상처받거나 혼란스런 상황에 놓이면 자칫 어두운 쪽으로 에너지를 쏟을 수 있어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들이 됐으면 합니다." 가온누리 주니어 합창단을 이끄는 김정현(39) 함사람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을 사랑 하는 마음에서 창단을 결심했다. 연습하러 모인 아이들에게 간식이라도 하나 더 주겠다는 생각이었다. 가온누리는 올해 창단한 신생팀이지만 당당하게 ‘제3회 인천시 어린이합창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 팀은 서구에 있는 3개 ...
인천시의 장애인 콜택시 확대 방침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시는 7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 바우처 택시 50대 증원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예산편성 단계에서 시 재정이 어려워 사업계획이 통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장애인 콜택시 운영 규모는 올해와 같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올해 시 장애인 콜택시는 직영차 140대, 바우처택시 150대 등 총 290대다. 이용자들은 콜택시 회원
‘공무원들이 쉬는 시간에만 쓰는 인천시청 지하공간을 시민들이 드나드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을까?’ 시청 지하는 점심·저녁 등 공무원의 휴게시간을 빼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때문에 시민들이 시청 지하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시청 지하는 총면적 6천633㎡로 행정공간과 편의시설 등 두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행정공간은 종합상황실·기록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