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실업막내' 수원시청을 꺾고 2004K2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은 22일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안선기, 양지훈, 김영기의 연속골로 올 대통령배 우승팀 수원시청을 3-1로 눌렀다. 올 K2리그 전반기리그를 2위로 마쳤던 현대미포조선은 이로써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전반 26분 안선기가 프리킥으로 선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조재진(23)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뛰게 됐다. 조재진의 소속팀인 수원 삼성은 조재진을 이적료 1억엔(세금포함 약 10억6천만원)에 시미즈로 완적 이적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조재진의 일본 대리인인 JSP와 시미즈측이 별도로 협의해 정하게 된다. 수원과 오는 20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1년 전 치욕을 안긴 미국을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22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막하는 도미노피자컵 2004부산4개국청소년(U-19)축구대회 첫 상대로 미국팀을 맞이하게 된 것. 한국은 지난해 8월 2003세계청소년(U17)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국에 1-6으로 대패하며 예선탈락의 쓴잔을 들이켰었다. 마침 이번 대
포르투갈이 사활을 건 '올인 승부'끝에 스페인을 누르고 8강 티켓을 안았고 그리스도 러시아에 발목이 잡혔지만 스페인에 조별리그 탈락의 재앙을 안기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주최국인 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조세 알바라데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유럽 축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누누 고메스의 결승골로 우승 후보 스페인을 1-0으
네덜란드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의 올림픽팀 차출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 감독 선임 등을 위해 유럽에 다녀온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은 21일 박지성의 차출 협조건과 관련해 "(일단) 해결이 되지 않았다"며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에 대해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요하네스 본프레레(58) 감독이 한국 코치진을 전폭적으로 믿고 아시안컵(7월17일-8월7일, 중국)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을 영국 런던에서 만나 가계약을 체결하고 귀국한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국제국장은 21일 "본프레레 감독은 아시안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기술위가) 뽑아준 선수로 대회를 치르게
'아주리 군단의 벼랑 탈출이냐, 바이킹 형제의 동반 진출이냐.' 우승 후보 이탈리아가 23일 새벽(한국시간) 제12회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불가리아를 맞아 8강 진출을 꿈꾼다. 그러나 같은 시간 열리는 스웨덴-덴마크(이상 1승1무)전에서 2-2 이상의 다득점 무승부가 나오면 아주리 군단의 희망은 그대로 물거품이 된다. ◆
`실업 막내' 수원시청이 국민은행을 꺾고 2004 K2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수원시청은 20일 남해 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은행과의 준결승에서 전경진(2골)의 후반 대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전반 고재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시청은 후반 들어 국민은행 정필석과 고민기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역전당해 패색이 짙었다. 하지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삼바 신병기 모따와 따바레즈의 득점 공방 속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남과 포항은 20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4삼성하우젠 K리그 전반기 11차전에서 브라질 용병 모따와 따바레즈가 2골씩 주고 받아 2-2로 비겼다. 전남의 '득점기계' 모따는 시즌 8, 9호골을 쓸어담아 나드손(수원 삼성.6골)과의 격차를 벌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FC서울의 수비수 이정수(24) 선수를 이적료 2억5천만원을 주고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정수 선수는 185㎝, 76㎏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수비수로 1대1 대인마크가 뛰어나며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중·고교 및 경희대 재학시절까지
K2리그 전반기 챔피언 국민은행과 지난 대통령배 우승팀 수원시청이 실업축구 2004K2선수권대회 4강에서 맞붙는다. 수원시청은 18일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조 3차전에서 후반 17분 정정용이 페널티 지역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경찰청을 1-0으로 제압하고 2승으로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전날 1조 1위로 4강에 선착한 `전통의 강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에 네덜란드 출신의 조 본프레레(58)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나이지리아대표팀을 맡아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한 본프레레 감독과 지난 17일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입국해 대표팀을 맡게 된다. 본프레레 감독의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독일월드컵이 끝나는 오는 2006년 7
18일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조 본프레레(58)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본명은 요하네스-프란시스쿠스 본프레레. 중도 하차한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아 2006독일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을 본프레레는 이미 3년6개월전 한국축구 감독직 후보로 거론됐던 인물. 그는 지난 2000년 12월 거스 히딩크 전 감독, 에메 자케 전 프랑스대표팀
한국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조 본프레레(58)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18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본프레레 감독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높이 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도자로서 어떤 색깔의 축구를 선보일 지는 실제로 대표팀을 맡아 지도를 해봐야 알겠지만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지도력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19일 문학경기장에서 선수단과 서포터즈 등 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 `팬 미팅의 날'을 개최한다. 17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 개막이후 구단과 선수들에게 보여준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2군 선수 전원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이 참석해 서포터즈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팬
개최국 포르투갈이 러시아를 제물로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4)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또 '다크호스' 그리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의 강호 스페인과 비겨 돌풍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7일(한국시간) 리스본의 루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마니셰와 후이 코스타의 연속골로 후반 10명이 싸운 러시아를 2-0
'스웨덴의 화력이냐, 이탈리아의 철벽 방어냐.'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막강화력을 앞세운 스웨덴과 '빗장수비(카테나치오)'로 유명한 이탈리아가 정면 충돌해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1차전에서 각각 무승부와 패배를 기록한 덴마크와 불가리아도 이날 맞대결을 벌여 첫승 사냥에 나선다. ◆스웨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전국을 붉은 물결로 물들였던 `길거리 응원'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선정한 축구사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꼽혔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fifa.com)에 올린 46가지 `축구사의 이정표(Milestones of Football)' 동영상 중 `한일월드컵에서의 한국 팬'을 가장 최근의
흰색 저고리에 대님을 맨 `조선 축구팀'이 우리 땅에서 영국 해군과 최초로 축구공을 차던 모습을 122년 만에 재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인천항에 정박한 영국 군함 `엑시터'호 함상에서 한국 해군과 영국 해군이 각각 전통복장을 입고 구한말 근대축구가 국내에 전래되던 당시의 `에피소드'를 재현하는 기념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 양국
수원시청이 2004 K2축구선수권대회에서 승부차기끝에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시청은 16일 남해 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3조 상무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상무는 2-3으로 뒤지던 후반 33분 한정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