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에 ‘물’을 더한다. 하천을 복원하고 바다 쉼터를 확대하는 등 수변공간의 접근성을 높여 시민에게 돌려준다.박남춘 시장과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25일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바다로 흐르는 승기천 일부(용일사거리∼승기사거리 2㎞)를 서울 청계천처럼 만들어 도심지 내 시민의 여가·휴식 쉼터를 제공한다.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약 650억 원을 들인...
"중구 차이나타운에서 인천역과 상상플랫폼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내항 정비가 끝나면 개항장을 찾은 시민들이 바닷물을 직접 만지게 될 것입니다."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 일대에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근대 역사문화시설과 내항을 걸어서 볼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시는 25일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중구 북성동 1가 개항장 일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에 가정지구역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천시는 24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사업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기본계획은 ▶연장 10.74㎞(+0.13㎞) ▶정거장 6개소 ▶총사업비 1조3천731억 원 ▶사업기간 올해~2027년 개통 등이다. 시는 서울 7호선 청라 연장선에 추가역 2곳 신설을 검토했다. 002(가현초교...
인천시가 잘 쓰지 않는 공간을 원도심과 연계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낡은 부두와 수인선 폐선부지, 아시안게임경기장, 습지·하천 등이 활용 대상이다.시와 인천연구원은 2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미래정책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정은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시 원도심 균형발전 방안의 주요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박 연구원은 내항 1·8부두, 만석·화수...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산학융합원이 주관한 ‘2018 인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이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0일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전문가 중심이 아닌 시민 누구나 직접 드론을 배우고 날릴 수 있는 축제였다. 시민들은 가족·지인과 함께 ‘드론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그리기 대회에 참여했다. 또 드론체험과 AR(증강현실) 보물 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드론을 직접 조종해보고 드론 축구경기, 드론 레이싱, 드론 장애물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아이들의 상상력을 뽐내는 ‘제7회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가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UN광장과 청라 호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아이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그림을 그리며 푸른 하늘 아래서 가을 소풍을 즐겼다. 오전 11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대회 시작과 함께 ‘내가 생각하는 미래도시’ 주제가 공개됐다. 한창원 본보 사장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품고 있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쳐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화폭에 멋지게 담아 주시길 바란다"며 참가 학...
‘2018 경기나눔목공축제’가 18일 가을 빛으로 물든 남양주시 수동면 물맑음수목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로 지난해 개장 이후 남양주의 대표 산림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한 ‘물맑음수목원’을 알리고 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나눔목공축제는 목재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리고 목재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어린이,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산림 속 즐거운 축제’란 주제로 열린 행사는 개그맨 김종석 씨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쾌하게 시작됐다. 신나는 난타...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공용공간을 현관으로 확장해 사유화하는 불법 증축이 기승을 부려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서구 A아파트는 같은 단지임에도 각 집마다 현관 위치가 다르다. 이곳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한 층에 좌우로 여섯 가구가 배치된 구조다. 하지만 다수의 주민들은 당초 분양면적보다 집을 넓게 쓰기 위해 현관을 공용공간인 복도까지 넓혔다. ‘공동주택관리법’은 물론 ‘건축법’과 ‘주택법’ 위
인천지역 시민단체 및 학부모회가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인천시교육청의 철저한 관리·감독 시행을 요구했다.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와 인천교육희망학부모회 등 4개 시민단체는 16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국가지원금과 학부모들이 낸 유치원 교비를 쌈짓돈처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회계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국공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이
박남춘 인천시장이 다면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공무원을 승진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박 시장은 15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승진인사 제도가 확립되기 전이라도 다면평가 하위 10%는 여한이 있어도 승진을 시키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일어난 인사 잡음 문제와 관련해 제도개선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 시장의 방침은 내년 1월 인사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부작용과 반발도 ...
인천시 민선 7기가 4년 간 추진해 나갈 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박남춘 시장은 15일 인천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정 방향과 과제를 설명했다. 민선 7기는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을 시정 비전으로 정했다. 5대 목표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대한민국 성장동력 인천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동북아 평화번영의 중심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20대 시정 전
인천시 연수구 승기하수처리장을 중구 신흥동 남항하수처리장으로 옮기자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시와 연수구가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조금 생뚱맞다.정창규(미추홀2)시의원은 11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승기하수처리장 부지는 잠재적인 자산이니 처분하고, 그 매각이익금을 활용해 남항하수처리장 인근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제안한다"며 "남항하수처리장 인근 부지는 공업지역으로 민
인천시가 한국지엠의 법인분할을 나 몰라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청라기술연구소 부지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손을 놓고 있다는 얘기다.10일 시와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인천지역연대 등에 따르면 2005년 ‘지엠대우 청라연구소 건립을 위한 기본계약’에는 청라연구소 부지를 한국지엠이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법인을 분리해 연구개발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면, 이 법인은 청라연구소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교육청 정문 앞에 설치된 화단을 부쉈다. 집회·시위활동의 걸림돌을 없앤 것이다.도 교육감은 이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교육감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학교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도 교육감은 10일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0일간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도 교육감은 "모든 구성원이
사회복지법인 모퉁이복지재단은 9일 인천시 월미도 문화의거리 갈매기홀 공연장에서 ‘제3회 산책 행사’를 열었다. 모퉁이복지재단, 기호일보, ㈔인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인천시신장장애인복지협회 등이 주최·주관한 이 행사에는 ㈔아침을 여는 사람들, ㈜현대제철, ㈜우성정밀공업, ㈜모리스, 주안나누리병원, 원용순흉부외과 등이 후원했고,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했다.행사는 ‘장애의 모퉁이에서 만난 소박한 행복...
인천시가 북한과 고려역사, 스마트시티 등 역사와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박남춘 시장은 8일 평양 방문 관련 기자회견에서 ‘강화·개성 고려역사 학술 교류’를 올해의 남북 교류 주요사업계획으로 발표했다. 시는 북한과 함께 고려 개국 1천100주년을 맞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 계획이다. 고려 개국 의미를 동아시아사(史)의 전개 차원에서 조명할 방침이다. 고려의 성립과 발전 과정에서 인천(강화)과 개성이 갖는 역사
인천시 민선 7기의 시정 슬로건으로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 선정됐다.시는 8일 시청운동장에서 열린 ‘500인 시민시장 원탁토론회’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해 슬로건을 결정했다.‘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은 시민투표에서 총 39.29%을 얻었다. 이밖에도 ‘소통과 협력, 함께 사는 행복한 인천’, ‘사람중심, 미래중심, 함께 여는 인천특별시대’가 후보까지 올랐다.이어진 토론에서는 민선 7...
태풍이 지나간 화창한 주말, 인천 월미도를 찾은 관광객 수천 명이 중국 문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중국 관련 문화관광축제인 ‘인천 해외문화 예술교류 축제’가 7일 중구 월미도 문화의거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본보와 ㈔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관했다. 세계 속의 ‘작은 중국’을 연출한 행사에는 중국 웨이하이시 예술공연단 30여 명을 초빙해 한국 거주 중국인들과 월미도 나들이객들에게 다채로운 예술공연을 선사했다. 웨이하이 예술공연단은 중국 전통 사자춤으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아름다운 해안도시 웨이하...
출범 100일을 맞은 인천시 민선 7기에 아쉬운 평가가 나왔다. 서해평화정책과 일자리 정책을 비롯한 핵심 정책이 뜬구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인천평화복지연대는 4일 인천시의회 의총회의실에서 ‘민선 7기 출범 100일 인천시 정책토론회’를 열고, 총 7개 정책 분야에 대한 평가와 보완책을 제시했다. 박남춘 시장의 1호 공약인 ‘서해평화 협력 중심도시’는 추진계획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지자체 차원...
공기업 사장의 인사특별간담회를 바라보는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의 시각차가 뚜렷하다.인천관광공사와 인천도시공사 사장의 인사특별간담위원회 주축인 문복위는 공기업노동조합의 참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건교위는 노조 참여를 허용했다.도시공사장 인사간담위원회(건교위원 전원, 의장 추천 2명, 위원장 추천 4명)는 2일 사전회의를 열어 오는 5일 열리는 인사간담회에 도시공사 노조 관계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