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숙원사업 중 하나인 제2공항철도 사업 난항이 우려된다. B/C값(비용편익)에 또다시 발목을 잡힌 모양새다.28일 시에 따르면 제2공항철도는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도 지정됐던 시의 묵은 현안 중 하나다.인천국제공항철도는 인천 남부지역과 원도심 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이 없어 공항에서 이 지역들을 오가는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제2공항철도는 수인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길이 16.7㎞ 신설 사업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1조7천억 원이다.노선이 신설되면 공항과 원도심 간 이동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혼잡도 개선을 위한 중련열차 운용을 놓고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의 의견이 엇갈려 시민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28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인천 2호선은 2016년 개통 이후 1년 1개월 만에 수송인원 5천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8년 개통 2년 만에 수송인원 1억 명을 돌파했다.수송인원이 늘어나면서 혼잡도가 가중된다.서울 7호선으로 환승하는 이용객들이 많은 가정중앙시장역∼석남역 구간(상·하선 방향)은 3월 기준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각각 116.2%, 146.9%로 나타났으며, 석남역∼가정중앙시장역(상선 방향
장기간 표류하던 국내 최고층 전망 타워인 청라시티타워 건립이 사업자 선정 절차에 속도를 낸다.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경영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청라시티타워 건설사업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이 사업은 과거 경제위기와 사업비 갈등 등 악재에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 사업예산은 2017년 협약 당시 최초 책정된 공사비 3천32억 원 대비 2.6배 가까이 늘어난 8천억 원대로 추정된다.LH 공사비 산정 용역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업 지연으로 상승한 기반시설 비용과 자재, 인건비 등이 반영된
경기도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1회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경기도 선수단은 28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41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2001년 제주에서 이 대회가 처음 열린 이후 단 한 차례도 최다 종목 우승을 내주지 않았다.도는 10회 연속 경기력상도 수상했다.도는 종목 우승을 한 23개 종목 외에 2위 4개 종목, 3위 4개 종목 등 모두 31개 종목에서 입상했다.종목 16연패를 달성한 롤러를 비롯해 축구(10연패)·테니스(9연패)·택견(7연패)·족구(5연패)·자전거(3연패)·씨름(
성남시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4 파주’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디펜딩 챔피언 성남시는 지난 27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득점 7만274.2점(금 60·은 41·동 27개)을 기록해 정상에 섰다.2위는 수원시(6만9천431.00점, 금 36·은 40·동 46개), 3위는 안산시(4만2천613.00점, 금 18·은 15·동 23개)가 이름을 올렸다.성남시는 17개 종목 가운데 댄스스포츠와 볼링 2개 종목에서 1위를, 역도·육상·축구·탁구 등 5개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다.대회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8일 kt 위즈에 승리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최정은 나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SSG는 이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4회말 타자 일순하며 11-6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주말 3연전을 2승1패로 마감했다.SSG는 0-2로 뒤지던 4회말 첫 타자 추신수가 포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최정이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4번 타자 한유섬의 우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대량 득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프로생활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8일 여주 페럼클럽(파72·7천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임성재는 공동 2위 이정환, 문동현(이상 10언더파 278타)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억 원이다. 후원사가 주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이룬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기대주 성승민(한국체대)이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승민은 2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4 UIPM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사격+육상) 성적 합계 1천427점을 얻어 마리야 흐네치크(벨라루스 출신 중립국 선수·1천435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던 성승민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 육상 높이뛰기 유망주 최진우(19·용인시청)가 2024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20세 미만)에서 3위에 올랐다. 최진우는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1을 넘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둥쯔앙(중국)이 2m21을 넘어 우승했고, 나카타니 가이세이(일본)가 2m19로 2위를 차지했다. 최진우는 지난해 예천 대회(2위·2m20)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아주니어선수권 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최근 인천 부평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행사에 대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인다.2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부평구민들이 모인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농경’과 관련한 지역 문화를 비판하는 부정적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이 글들의 핵심은 ‘부평’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오래전 ‘농경문화’에만 초점을 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문화축제가 시대·문화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 채 철 지난 행사로 고착화했다는 점이다.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평은 농경밖에 모르는 곳인가", "
수인선 연수역의 북부공영주차장 입체화 사업 공사 현장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는다.28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연수동 587 연수역 북부공영주차장 3천271.40㎡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주차장 입체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평지에 있던 주차장을 2층, 3단으로 입체화해 주차면을 늘리는 사업으로, 완공되면 주차면이 94면에서 200면으로 늘어난다.그러나 공사가 진행되면서 일대 도로에 불법 주정차가 심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다.조모(47)씨는 "공사를 시작한 뒤로 이 일대가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가득해 전쟁터를
28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대형 백화점 인근 사거리 한 차로에서 시끄러운 상황이 연출됐다.해당 차로는 직진·우회전 겸용으로, 직진 신호를 기다리던 앞차를 향해 우회전 깜빡이를 킨 뒤차가 쉬지 않고 연신 경적을 울려 댔다. 시끄러운 경적 소리가 끊이지 않자 앞차는 결국 정지선을 넘어 횡단보도까지 침범하며 공간을 내줬고, 뒤차는 유유히 자리를 벗어났다.경찰은 "직진·우회전 겸용 차로에서 뒤차가 앞차를 향해 정당한 사유 없이 반복적이거나 연속적으로 경음기를 울리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했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른 불법행위로
인천경찰청은 노동절인 5월 1일 인천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5월 1일오전 8시부터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이 마무리되는 오후 6시까지 인주대로 시청입구 삼거리에서 문예회관 사거리의 4차로 250m 구간을 통제한다. 이날 문예회관 사거리 일대에 약 3천 명이 참가하는 노동절 집회와 행사가 예정됐다. 인천경찰청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에는 인주대로~예술로~인하로~남동대로에서 많은 인원이 하위 차로를 이용해 행진할 예정으로, 교통 정체가 가
한 종교단체가 지목이 전과 임야인 토지를 30년 넘게 주차장으로 사용했는데, 관할 행정청에서는 "어찌할 방법이 없다"는 태도다.2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사연은 이렇다.수원 A종교단체는 1989년 교회 인근 토지를 매입, 1993년부터 현재까지 주차장으로 포장해 사용 중이다.해당 토지는 3천267㎡로 이 가운데 1천678㎡는 지목이 임야고, 나머지 1천589㎡는 전이다.임야나 전과 같은 토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려면 농지·산지 전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포장 등의 방법으로 형질을 변경하려면 개발행위허가도 받아야 한다.더욱이 해
수원중부·남부·서부 등 수원 3개 경찰서가 협업해 지난 26일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공동체 치안 캠페인’과 ‘참여형 교통안전 홍보’를 했다.수원 3개 경찰서 합동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합동 캠페인은 ▶경찰청 최우선 정책목표인 ‘평온한 일상 지키기’ ▶국민 체감약속 4·5호(신종 사기범죄 근절, 도박범죄 척결) 범죄 예방 ▶‘우회전 일상화’, ‘도로 위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이들은 스타필드 수원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 내용을 담은 자체 제작 웹툰 리플릿과 투자리딩방 OX퀴즈, 도박중
28일 오전 2시 51분께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상번천 졸음쉼터 인근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났다. 사고는 30대 A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2차로에서 앞서 가던 20대 B씨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A씨와 B씨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B씨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A씨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5∼10월 사고 민원 발생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한다. 조사 대상은 화성시 양감면의 관리천 수질오염사고 화재 지역을 포함한 305개 지점이다. 이 가운데 중점 오염원은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교통 관련 시설 지역 등 202곳(66.2%)이다. 더욱이 올해 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토양오염 실태조사에서 중금속과 불소 농도가 토양오염 우려 기준의 70%를 넘거나 기타 오염물질 농도가 40%를 초과한 지점 21곳을 포함했다. 또 산업단지 주변 등 주거지역과 지하수 오염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