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뻣뻣해지는 신경질환을 앓고 있는 가수 셀린 디옹(55)이 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같은 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디옹은 2022년 12월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그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국제 SPS 인식의 날"이라며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나는 2022년 가을에 SPS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이 자가면역 질환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15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선거도 유권자의 자유로운 투표가 차단되는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온다.특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강제 투표를 종용당했다는 인권단체의 증언이 잇따랐다.이날부터 사흘간 대선을 치르는 러시아는 2022년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과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 지역에도 투표소를 연다.AP통신은 이들 점령지의 선거가 매우 왜
애플이 약 6년 전 "중국에서 아이폰 수요 감소가 없다"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한 마디 발언으로 집단소송을 당했다가 6천500억원을 주고 합의하기로 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된 합의 승인 요청서에서 애플은 소송을 낸 영국 노퍽 카운티 연기금 등 주주들과 4억9천만 달러(6천526억원)에 합의했다.노퍽 카운티 연기금 등 주주들이 애플을 상대로 낸 집단소송은 2018년 11월 팀 쿡 CEO의 발언이 문제가 됐다.당시 쿡 CEO는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 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새 휴전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하마스 고위 관리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안전과 관련해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마스 고위 관리인 바셈 나임은 CNN과 인터뷰에서 "모든 전쟁 포로는 우리 국민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것과 같은 폭격과 굶주림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인질의 안전과 관련해) 안심시켜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인질의 운명에 대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를 수사한 특별검사가 상사인 검사장과의 불륜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끝에 사임했다.지난해 8월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조지아주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사건을 수사한 네이선 웨이드 특별검사가 15일(현지시간) 특검직에서 물러났다고 CNN이 보도했다.이는 이날 오전 법원이 사건 수사 검사인 웨이드 특검과, 그를 임명한 패니 윌리스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사장 중 한 명이 사건에서 손을 뗄 것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의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21)가 낙태권 옹호 운동 단체들과 연대해 콘서트장에서 피임도구·약 등을 배포하다 보수진영 반발에 배포를 중단했다고 미 언론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지난달 하순 '거츠'(Guts) 월드 투어 공연을 시작한 로드리고는 이번 콘서트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 '펀드 포 굿'(Fund 4 Good) 활동을 펴고 있다.이 활동을 진행하는 재단 측은 로드리고가 "모든 여성과 소녀들, 생식 관련 건강의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평하고 공정한 미래를 만드는 데 헌신하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고
일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16일부터 시작된 비는 경남 남해안·전라권·제주도에 오전까지 내리겠다.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16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0∼20㎜, 전남 해안·경남 남해안 5㎜ 미만, 광주·전남 내륙·전북·부산·경남 내륙 1㎜ 안팎이다.수도권·강원도·충청권에는 17일 하루 1㎜ 내외 비가 내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됐다.다음은 17일 수도권 날씨 전망. [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전 아내를 전격 공개했다.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렸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 21일 MLB 개막 2연전을 치르는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오타니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이 15일(현지시간)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오전 8시 가장 동쪽에 있는 추코트카 자치구·캄차카주에서 투표를 시작했다.시간대가 11개에 이를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는 각 지역 시간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진행된다.러시아가 2022년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지역 4곳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 대선이 실시된다.후보는 총 4명이고 푸틴 대통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에서 15일 오전 0시14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교도통신이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했다.지진 진앙은 후쿠시마현 앞바다로 진도 5의 진동이 감지됐다. 다만 쓰나미 경고는 발령되지 않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등 인근 원전에서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다만 도쿄전력은 절차에 따라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진행 중인 오염수 해양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시켰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민간 우주기업의 달 탐사 프로젝트가 본격화한 가운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벌이는 '우주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으로 한발 앞서가는 모습이지만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달 착륙에 먼저 성공할 수도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은 전망했다.이날 미국 텍사스주의 우주발사 시설 '스타베이스'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시속 2만6천㎞ 이상의 속도로 고도 200㎞ 이상의 지구 궤도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도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0만5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60.1%)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누적 관객 수는 851만여 명으로, 이번 주말 9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2일 극장에 걸린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으며 빠른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았다.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SF 영화 '듄: 파트 2'는 전날 2만4천여 명(18.7%)을 모아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139만
10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몰려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겨냥한 전면 공격에 '레드라인'을 그은 미국이 '초정밀 타격'(surgical strike)은 용납 가능하다는 신호를 이스라엘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라파에 숨어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잔존세력을 무력화하되 특수부대 투입 등 소규모 작전으로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 바이든 행정부 고위급 인사가 이스라엘 측에 전면 공격이 아닌 '대(對)테러 작전'과
덴마크는 변화한 안보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이날 여성 징병제 도입과 복무기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국방 정비 계획을 내놓았다.덴마크 여성들은 현재도 자원하면 군 복무를 할 수 있으며 전체 병력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덴마크가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면 2015년 노르웨이, 2017년 스웨덴에 이어 유럽에서 여성 징병제를 도입하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덴마크군은 직업 군인 7천~9천명과 의무 복무 기간 동안
어린 시절 소아마비에 걸려 전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된 뒤에도 꿋꿋하게 생을 일궈온 미국 남성이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폴 알렉산더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그동안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동영상 사이트 틱톡에 '아이언렁맨'(ironlungman)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동영상을 올려 왔다.그의 동영상 페이지는 33만7천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피소드 1' 게시물은 5천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그는 이 동영상에서 자신이 6세 때이던 1952년 소아마비에 걸려 전신
2차 세계대전에서 핵무기의 위력을 실감한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핵무기 개발에 나섰다.핵무기를 보유하면 적국이 공멸을 각오하지 않는 한 공격해올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핵억제(nuclear deterrence)' 개념이다.이는 핵무기 보유국가 사이에도 적용된다. 다시 말해 적이 핵 공격을 가해올 경우 적의 핵 미사일 등이 도달하기 전에, 또는 도달한 이후에도 남아있는 핵 보복력을 이용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보복 핵전략이 정립되는 것이다.공멸의 핵 전쟁을 피하기 위해 핵보유국 사이에 '공포의 균형(balanc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진단 1년 만에 완치 소식을 전해 감동을 주고 있다.안녕하신가영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며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 주신 마음 잊지 않고 잘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그는 지난해 3월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 고생하다 일주일 전에 입원했는데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당시 솔로 데뷔 10주년이었던 그는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