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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에서 총격으로 숨진 6세 어린이 제이컵 홀의 장례식에 제이컵이 좋아하던 '슈퍼히어로'들이 찾아와 소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타운빌 소재 타운빌초등학교에서 일어난 14세 청소년의 권총 총격으로 이 학교 1학년인 제이컵은 다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5일 타운빌의 한 교회에서 열린 제이컵의 장례식에는 유가족과 친구들, 학생, 교사, 지역 주민 등 1천 명 이상이 참석했다. 여느 장례식과 다르게 많은 추모객이 캡틴아메리카, ...
미주
연합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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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 7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에서 과열로 연기가 나는 바람에 미국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이륙 전 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특히 문제의 기종이 배터리 과열 결함을 보완한 교환 제품이라는 주장이 나와, 사실일 경우 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일간지 USA 투데이와 WTTV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국제공항을 출발해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로 떠날 예정이던 사우스웨스트항공 994편에서 발생했다. 이륙 10분 전인 오전 9시 20분께 탑승구에 대기...
미주
연합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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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 위치를 잡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익수 김현수(28) 옆으로 음료수가 담긴 알루미늄 캔이 날아들었다. 김현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잡았다. 캔은 김현수 근처에서 떨어졌다. 무척 위태로운 장면이었다. 김현수 옆으로 날아든 음료수 캔(토론토 AP=연합뉴스) 볼티모어 좌익수 김현수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7회말 수비 때 멜빈 업튼 주니어의 타구를 잡고 있다. 이때 관중석에서 음료수 캔이 날아드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5...
미주
연합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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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천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대형 상어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미국 드폴대학 겐슈 시마다 교수 연구팀은 멸종한 거대 상어 '메갈로돈'과 비슷한 고대 상어 종의 흔적을 새롭게 발견해 '메갈로람나 파라독소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신종 상어는 약 2천만 년 전 대서양과 태평양 중위도 지역 얕은 물에서 서식한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연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노스캐롤라이나, 일본, 페루에서 기존에 없던 독특한 모양으로 생긴 길이 약 5㎝의 상어 이빨 화석 5개를 발...
미주
연합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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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같은 곰에 두 번이나 습격을 당하고도 그때마다 '죽은 척'해 목숨을 건진 억세게 운 좋은 미국 남성이 화제에 올랐다. 이 남성은 곰에게 물려 피투성이가 된 자신의 모습을 페이스북 동영상에서 그대로 전해 더 큰 관심을 불렀다. 병원에서 8시간에 걸친 대수술 후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동영상의 조회 건수는 3일(현지시간) 현재 2천500만 건을 훌쩍 넘었다. 지역 일간지 몬태나 스탠더드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 주 남부 보즈먼 시에 사는 토드 오어(50)라는 남성은 1일 오전 사냥터를 물색하려고 몬태나 주 에니...
미주
연합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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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고릴라라고 칭한 미국 초등학교 보조교사가 학교에서 쫓겨났다.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북부에 있는 포사이스 카운티 교육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일삼은 백인 초등학교 보조교사 제인 우드 앨런을 이날부로 파면했다고 발표했다. 교육청은 "우리 교육청은 인종차별주의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성명서에서 밝혔다. 체스터티 초등학교에서 일하던 앨런은 미셸 여사의 휴가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문제의 글을 남겼다. 그는 미...
미주
연합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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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1세의 나이에 미 대륙 횡단 자동차 여행을 감행하며 전 세계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 미국 미시간 주 노마 진 바우어슈미트 할머니가 13개월의 여정을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노마 할머니의 가족은 1일 페이스북 '드라이빙 미스 노마'(Driving Miss Norma) 페이지에 "인생은 붙잡고 있기와 놓아주기 사이의 균형잡기"라는 13세기 시인 루미의 말을 인용한 뒤 "오늘 우리는 놓는다"라며 사망 소식을 전했다. 노마 할머니는 작년 8월 말 아들 내외·애완견 링고와 함께 레저용 차량(RV)을 타고 미시간 주 북동부의 집...
미주
연합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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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한복판에 문을 연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정문에 신원 미상의 남성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등의 낙서를 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2일 수도권 지역 방송 NBC4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4시께 호텔 정문 양쪽에 낙서를 한 뒤 종적을 감췄고, 워싱턴DC 경찰은 이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호텔 직원들은 낙서를 막지는 못했지만 낙서한 자리에 곧바로 나무판을 붙였으며, 현재 낙서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백악관과 직선거리로 약 6...
미주
연합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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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서 경찰의 총격에 또다시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일(현지시간)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흑인 밀집지역인 LA 남부에서 전날 오후 1시께 차에서 내려 도주하던 18세 흑인 청년 카넬 스넬 주니어가 경찰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이번 총격사건은 샌디에이고 인근 엘카혼 지역에서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발생한 것이다. 경찰의 총격에 숨진 카넬 스넬 주니어(18) LA 경찰국 배리 몽고메리 경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번호판이 없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 ...
미주
연합
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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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2000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만든 소프트코어 포르노영화에 카메오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인터넷매체 버즈피드는 1일(현지시간) 당시 플레이보이가 제작한 '플레이보이:비디오 누드'라는 제목의 이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트럼프는 미국 주요 도시를 여행하다 뉴욕을 찾은 플레이보이 배우들을 환영하는 장면에서 깜짝 등장한다. 5초 가량 출연한 이 장면에서 뉴욕의 비즈니스맨인 트럼프는 샴페인 한 병을 따 플레이보이 토끼 로고가 장식된 리무진에 뿌리며 "미인은 멋지다. 뉴욕에...
미주
연합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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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거포 강정호(29)가 '돌부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앞에서 시즌 21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그러나 마지막으로 웃은 건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19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강정호는 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1회 선제 3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역대 아시아 출신 빅리그 내야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홈런 20개를...
미주
연합
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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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 10대 청년이 들어가 권총을 쏘아 6살 어린이를 포함한 초등학생 2명과 교사 등 3명이 부상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10대 용의자는 먼저 집에서 아버지를 총으로 숨지게 한 후 초등학교에서 총격을 가했으며, 현재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미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타운빌 소재 타운빌초등학교에서 10대 청소년에 의한 권총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남학생 2명과 여교사 1명이 부상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
미주
연합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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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경찰의 총격에 흑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8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엘카혼 경찰서 소속 경관들은 전날 38세 흑인 남성인 알프레드 올랑고를 사살했다. 엘카혼은 샌디에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24㎞ 떨어진 곳에 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총격 경관 두 명은 모두 20년차 이상의 베테랑으로 3일간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올랑고가 우간다 난민 출신이며, 올랑고의 페이스북 계정을 인용해 그가 후터스 레스토랑의 수석 요리사이고 샌디에이고 ...
미주
연합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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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부패에 따른 범죄 증가로 '무법 도시' 오명을 안은 미국 시카고 시의 '치안부재'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시카고 abc방송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가장 안전한 동네 중 한 곳으로 간주되던 도심 '사우스 룹'(South Loop)의 디어본파크 지역에서 한국계로 알려진 전문직 여성이 나흘 사이 두차례나 범죄 대상이 됐다. 이 여성은 배달 물품 도난 사고를 당한 지 사흘 만에 차단막이 설치된 보행로를 걷다 성추행을 당했다. 감시카메라에 잡힌 도난 사고 당시 상황을 보면 절도 용의자는 서슴없이 피해자의 집 앞으로...
미주
연합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