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개인상 후보로 경기·인천 구단 소속 감독·선수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K리그2에서는 경기 구단 소속 감독·선수 20명이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후보는 후보선정위원회를 통해 정했으며, 후보들을 대상으로 18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1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올라 김기동(포항 스틸러스), 김상식(전북 현대), 홍명보(울산 현대)감독과 맞붙는다.

인천에서는 델브리지(중앙 수비수)와 김동민(오른쪽 수비수), 이명주(중앙 미드필더)가 베스트일레븐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구단 중 베스트일레븐 후보에 포함된 건 왼쪽 수비수에서 이기제(수원 삼성)와 박수일(성남FC)이다.

또 중앙 수비수 김건웅과 왼쪽 미드필더 이승우, 중앙 미드필더 정재용(이상 수원FC), 공격수 오현규(수원 삼성)도 후보에 포함됐다.

베스트일레븐은 각각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이상 왼쪽 1·중앙 2·오른쪽 1명), 공격수 2명이 최종 선정된다.

다만, 최우수선수(MVP)와 영플레이어 후보에는 경기·인천 구단 선수 누구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리그2에서는 총 56명의 후보 중 3분의 1인 20명이 경기 구단 소속 감독·선수다.

감독상 후보에는 이우형 FC안양 감독과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포함돼 이민성(대전 하나시티즌), 이정효(광주FC)감독과 대결한다.

조현택(부천)은 영플레이어 후보에 올라 엄지성(광주)과 이상민(충남 아산), 임덕근(대전)과 경쟁한다.

베스트일레븐 후보로는 골키퍼에서 정민기(안양)와 최철원(부천)이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수는 왼쪽에서 김동진(안양)과 조현택, 중앙에서 닐손주니어(이상 부천)와 백동규, 이창용(이상 안양)이, 오른쪽에서는 박창준(부천)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서는 왼쪽에서 이시헌과 중앙에서 오재혁(이상 부천), 안드리고(안양), 이상민(안산그리너스), 오른쪽에서 아코스티(안양), 손석용(김포FC)가 후보에 올랐다.

공격수에서는 윤민호(김포)와 조나탄(안양), 한지호(부천)가 경쟁한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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