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가 올해도 만족도 96.5%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얻는 등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19일 알렸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는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진행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맞춤식 강의를 제공하고 평생학습동아리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강좌는 지난 3월 참여 신청을 시작으로 이달 초까지 학습동아리 프로그램들이 운영됐으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방식과 소규모로 진행하는 등 중단없는 평생학습을 실시했다.

총 50개 학습동아리에 394명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라인댄스,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동화구연 등 기존 인기 분야와 더불어 학습자의 요구로 제로웨이스트, 메이커교육, 글쓰기 등 새로운 학습동아리들도 개설돼 운영됐다.

특히, 강좌 참여자들에게 수업만족도 및 공직자 청렴조사를 실시한 결과, 각각 96.5%가 만족하고, 98.5%가 공정한 청렴 행정을 실천했다는 의견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시기에 소규모 학습동아리를 통해 배움을 이어갈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내가 원하는 수업을 친한 지인들과 함께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연 교육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프로그램 추진이 어려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배움의 끈을 이어준 학습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지역 내 평생학습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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