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하수도공기업은 경기도연구원과 함께 2022년 시군 경영평가 결과 분석과 경영개선 방향 제시를 위해 ‘찾아가는 경영컨설팅 및 경영개선 워크숍’을 지난 18일 실시했다.

이번 경영컨설팅은 2022년 하수도공기업 경영평가 부진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공기업 경영개선을 위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경영 확대 및 체계화, 사회적 가치의 실천 노력, 주요사업 활동과 주요사업성과 지표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안성시 하수처리 원가는 1t당 2천817원인 반면, 시민들이 부담하는 하수도사용료는 평균 669원으로 원가 대비 23.8% 수준에 불과해 재정부실화를 가중시키고 있어 하수도사용료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진단이 나왔다.

안성시 하수도공기업은 매년 손실액이 늘고, 노후 기반시설 등의 정비가 늦어지면 결국 환경훼손과 함께 시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하수도사용료 현실화를 통해 하수도시설의 안정적 유지와 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상영 하수도과장은 "이번 경영 컨설팅을 통해 ESG 책임경영을 더욱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 하수도공기업 경영개선은 물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하수도 사업 추진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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