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9일 사곡 국가관리묘역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제1회 호국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

안성 사곡 국가관리묘역은 안성시 일대에 산재하던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묘 58기를 이장해 전몰군경 합동묘역으로 조성한 곳으로, 2021년 2월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위령제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1부 추모식, 2부 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시장은 추모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로 지켜졌다"며 "호국영령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