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와 동두천시, 동두천경찰서가 자치경찰 분야 치안 협력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20일 북부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동두천시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민경훈 동두천경찰서장이 참석해 자치경찰위원회 중심으로 기초지자체와 경찰서가 협력해 지역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뜻을 합쳤다.

협약내용은 범죄에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행복마을관리소·자치경찰 협력체계 구축, 학대아동 이른 발견과 피해아동 원스톱 보호·지원 체계 마련이다.

더구나 행안부 민관협력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행복마을관리소에 자치경찰이 운영위원으로 참석해 지역 치안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공동체 활성과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원도심 같은 주거 취약지역에 설치하는 마을관리소로, 도가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현재 80여 곳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위기 아동 보호 차원의 학대예방 경찰과 아동 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위기 대응팀을 운영해 아동학대 사건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신현기 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시군과 경찰서 간 긴밀한 유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동두천시와 약속한 협력사업이 전국 자치경찰에게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하며 북부지역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은채 인턴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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