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숨진 20대 노동자 A씨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20일 오전 6시 30분께 A씨 유족들은 평택장례문화원에서 시신을 화장하려고 발인한 뒤 천안 추모공원에 안치했다.

지난 15일 A씨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소스를 배합하려고 교반기에서 일하다 기계에 말려 들어가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19일 A씨에 대한 부검을 마치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 경찰은 안전수칙 위반 정황이 드러날 경우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사고가 난 제빵공장이 중대재해법 적용 사업장인 만큼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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