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일자리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4∼29일 신임 대표이사 공모와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추린 후보자 2명을 김동연 경기지사에 추천했고, 이 중 채 전 의원이 낙점됐다.

채 전 의원은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해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비상대책위원을 지냈다.

도일자리재단은 기관장 임명 전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도의회 청문 절차 진행 후 그 결과를 참고해 김 지사가 최종 임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직은 지난 4월 제윤경 전 대표이사가 사표를 제출한 뒤 6개월 동안 공석인 상태다.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도 산하기관은 도일자리재단을 포함해 12곳이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이민주 전 SBS 기자,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원미정 전 도의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에 안혜영 전 도의원 등이 각각 내정됐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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