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과 공항을 거친 수출은 91억 달러, 수입은 178억 달러로 역대 9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항은 수출 33억 달러, 수입 85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7.9%, 23.4% 증가했다.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25만TEU(수출 12만TEU, 수입 13만TEU)로 9월 누계 240만TEU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수출 58억 달러로 1.3% 증가한 반면 수입은 93억 달러로 0.9% 감소했다.

인천항과 공항의 올해 9월 말 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한 799억 달러, 수입은 15.6% 증가한 1천630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품목 중 반도체, 승용차, 의류는 증가했으나 선박, 정보통신기기, 철강재, 석유제품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의류는 늘고 금, 철강재, 섬유류는 줄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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