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개 항로 국고여객선 3척이 노후 안전설비 정기적 교체로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2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국가보조항로는 채산성이 떨어져 사업자가 기피하는 항로에 안정적인 해상교통권을 확보하고자 국가가 운항비용을 지원한다.

현재 인천지역은 옹진군 덕적면 진리~울도(나래호), 인천~풍·육도(서해누리호), 강화군 하리~서검(강화페리호)항로가 운영 중이다. 인천해수청은 객실·기관실과 8개 구역을 실시간 면밀히 점검해 범죄·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최근 3년간 4천400만 원을 들여 노후된 안전설비와 작동 불량 시설장비를 정기 교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화질 저하로 식별 감지가 어려웠던 강화페리호의 CCTV를 교체하고, 하반기에는 나래호와 서해누리호의 구명부기·분말소화기·소화호스 같은 안전설비 총 5종을 교체해 조난·화재사고 발생 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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