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1일 제279회 정례회 기간 중에 안양역 앞 원스퀘어 철거 현장과 동안구 제설 창고를 찾아 점검했다.

도시건설위원들은 "안양역 앞에 장기간 방치됐던 건축물이 드디어 철거돼 기쁘게 생각한다. 그동안 흉물스러운 건축물로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본 만큼 철거한 뒤 부지 개발계획 과정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부분을 많이 고려하겠다"며 "철거공사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양역 앞에 있는 원스퀘어 건물은 1998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4년간 방치됐으며, 지난 12일 해체공사 착공신고가 처리돼 내년 4월 철거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시건설위원들은 이어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시장 인근 제설 창고를 찾아 동절기 시민들이 폭설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 장비를 점검했다. 

이재현 위원장은 "지난 8월에 예기치 못한 큰비로 피해가 컸다. 이상 기후에 따른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는데,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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