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3일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 무대에서 반려인 등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반려동물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안성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반려동물 문화행사는 늘어나는 반려 인구에 따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반려생활 기초 토크 콘서트와 펫 이벤트 운동회와 캐리커처, 무료기초 미용, 리드 줄 만들기,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건강 행동 상담, 수제 간식 만들기, 추억 사진 인화 상설부스도 열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김보라 시장은  "반려인들의 소중한 반려견이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비반려인들에 대한 배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반려동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동물보호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현재 안성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1만2천777마리이며, 올 한해 625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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