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될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 설명을 위한 ‘안성시 축산냄새 저감 협의체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관내 축산단체, 환경단체, 시민,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성시 축산냄새 5개년 단계별 저감대책과 부숙된 피트모스퇴비 시비 후 식물성장 시험 결과에 대해 김건호 축산정책과장과 박병순 친환경축산팀장이 설명한 데 이어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주관으로 축산냄새 문제 해결과 기타 축산냄새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협의체 부위원장인 조정주 소장은 2023년은 전년 대비 축산냄새 저감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사업을 조기 정상 추진해 최대한 축산냄새 저감 효과를 가져오도록 하고, 냄새 저감 효과가 수치화되게 하자고 당부했다.

시는 축산냄새 5개년 추진계획으로 ▶축산냄새 해소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안성맞춤형 냄새 저감 축사 표준모델 확산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적용 ▶소규모, 민원 다발, 임대농 감축 유도를 설정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2023년에는 신규로 ‘강화된 냄새저감시설 지원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축산농가 폐업 보상 지원’, ‘기능성 발효톱밥 구입지원 시범사업’ 4개 사업을 추가하고, 총 사업비 206억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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