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나선 인천시 선수단이 금메달 41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53개를 획득하며 총 8만3천212.50점을 얻어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이클 종목에 출전한 염슬찬(C2)이 트랙 독주 1㎞, 트랙 개인추발 3㎞, 트랙 팀스프린트, 개인도로독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트랙 독주 1㎞에서는 1분23초253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수영 전효진(S8)은 남자 자유형 50m, 100m, 남자 배영 1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전 출전 2년 만에 대회 3관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남자 자유형 50m 종목(29초)과 100m 종목(1분04초37)에서 각각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 선수단은 역도에서도 2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주승현(IDD)이 남자 54㎏ 파워리프트종합, 스쾃, 데드리프트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으며 스쾃에서는 한국신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윤경서(IDD)는 남자 +110㎏급 파워리프트종합, 스쾃, 데드리프트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데드리프트에서 한국신기록을 썼다.

테니스 한인경(OPEN), 황명희(OPEN)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여자 복식, 여자 단체전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수영 노혜원(S14)과 권유경(S8)도 각각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사격 박승우(SH2) 역시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과 혼성 50m소총 복사 R9 단체전에서 2관왕을 기록했으며, 육상필드 김혜미(F20)는 전국체전 첫 금메달을 2관왕으로 장식했다.

이중원 총감독은 "종합순위 목표 달성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룬 점도 기쁘지만 우리 선수단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며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잘 치러 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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