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주니어대표팀이 제8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단체전을 휩쓸었다.
 
전날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닐레스힐에서 열린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와 중국을 각각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이로써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을 247-2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중국 마저 250-229로 쉽게 제압했다.
 
준결승과 결승에서 한국이 기록한 파이널점수 합계 497점은 지난 2000년대회때 역시 한국팀이 세운 주니어기록을 6점이나 높인 신기록이다.
 
한국은 이어 남자부에서도 프랑스를 246-238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뒤 인도를 253-241로 꺾었다.
 
한국 남자도 종전보다 6점이나 많은 499점의 파이널점수 합계 주니어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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