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 약 7만 마리가 폐사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운면 한 양계장에서 계분을 말리기 위한 열풍기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뒤 양계장 직원을 비롯해 관계자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병아리와 성계 약 7만 마리가 폐사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인원 58명과 펌프차를 비롯해 장비 22대를 동원,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인 24일 오전 1시 37분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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