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가 28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장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인천상의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정책 강연’을 열었다.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28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 위원장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인천상의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정책 강연’을 열었다.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인천상공회의소는 지난 28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초청 정책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더불어민주당·인천남동을)과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인천상의 회장단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강연에서 이창양 장관은 ‘복합위기 시대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을 주제로, 최근 경제여건 및 정책 환경과 새 정부의 산업·에너지·통상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인천형 산업 육성 방안으로 글로벌 바이오 생산허브로 떠오르는 인천이 추진력을 얻을 ‘바이오 제조경쟁력 강화방안’을 연내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천의 주력 제조업인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부품기업 지원 대책을 연내 수립하고 인천 자동차 생태계의 유연한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로봇랜드를 중심으로 인접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인천형 로봇 생태계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으로 산단의 디지털화·저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경제자유구역을 신규 지정하고, 핵심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정주여건을 개선해, 경제자유구역을 인천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약속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에서 인천까지 먼 걸음을 해준 이창양 장관에게 감사하다. 인천에는 남동산단을 비롯한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및 바이오 지원센터 건립 등 산업부와 관련된 많은 현안이 있다. 인천은 광역시 중 두 번째로 많은 사업체가 자리해 있는 도시이자, 광역시 중 고용률 1위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만큼, 앞으로 산업부에서도 인천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은 바이오 산업 등 미래 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위치한 물류 허브 도시다. 또한 수소와 해상풍력 등 재생 에너지 산업 또한 태동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 동향에 관심이 많았는데 장관으로부터 직접 정책 설명을 듣는 이번 강연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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