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28일 ‘알파탄약고 이전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정 위원장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탄약고 이전 문제로 시민들이 직접 나서 구성한 ‘알파탄약고 이전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마련했다.

 오치성 비상대책위원장은 "알파탄약고 이전이 지체되면서 국제교류단지·알파문화공원 등의 공사와 군사보호구역 미 해제로 인근 초·중학교 개교가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며 "더 답답한 것은 탄약고는 주한미군의 이전 결정이 있어야 하는 데, 한미간 협의중이라고는 하는 데 계속 일정이 지연되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당정과 시민이 함께 연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평택시도 2023년 이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평택시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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