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통일시장 문화로가 11월 첫째·둘째 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시범운영된다.

보행자 중심 거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운영 구간은 금촌통일시장 문화로(프로스펙스~이마트24) 약 200m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펄샤이닝·DMZ 야생화 체험 ▶금촌통일시장 옛 사진 전시회 ▶버스킹 공연(우체국 앞) 같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차 없는 거리’를 시범운영한 후 보행자와 주변 상인들의 만족도와 성과를 분석하고 상시 운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파악되면 다른 지역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연경 도시재생과장은 "금촌통일시장 문화로는 최근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마쳤다"며 "‘차 없는 거리’ 시범운영으로 더 많은 이용객이 전통시장을 찾아 편안하게 쇼핑하며 머물다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보행자 중심의 거리문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촌통일시장 문화로는 2020년 선정된 상권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추진했다. 기존 협소했던 보행로를 양측 각 1m씩 확장해 총 4m 폭의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으로 탈바꿈해 지난 9월 17일 준공식을 열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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