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일원에서 2차례에 걸쳐 시 소속 5급 공무원 57명을 대상으로 ‘2022년 간부공무원 소통리더십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간부공무원 소통리더십 강화교육은 각 부서와 읍면동 행정 공백을 고려해 2기수로 나눠 1박 2일씩 진행했다. 1기는 7일부터 8일까지, 2기는 28일부터 29일까지였다.

이번 교육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만드는 데 핵심 노릇을 하는 5급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MZ세대를 대하는 방식 배우기, 갑질 예방 교육을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관리자로서의 소통·공감의 리더십을 배양하고자 마련했다.

첫날에는 전종현 부천대 교양교직부 외래교수가 ‘MZ세대 트렌드 소통’을 주제로 멘토와 꼰대의 차이, MZ세대를 대하는 방식,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강의하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박해리 이끎 교육연구소 대표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갑질 예방’ 강의를 하며 갑질이란 무엇이고, 지혜로운 직장 내 갑질 예방법, 직장 내 괴롭힘 사례 같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조치를 알아봤다. 

또한 참석자들은 소금산 그랜드밸리, 뮤지엄 산 등 원주시 대표 관광지를 견학하고 지역 시책에 접목할 만한 관광자원 활용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강수현 시장은 "시정 수행에 핵심 임무를 수행하는 간부공무원들에게는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 필요성과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 대처하는 높은 윤리의식이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으로 간부공무원의 인식을 개선하고, 화합과 배려의 일할 맛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위한 행정을 구현하는 추진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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