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내년 지적 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삼방, 눌노, 상지석, 마정1지구(1천263필지)를 선정했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곳을 대상으로 측량을 통해 새 지적공부를 만드는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된다.

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61개 중 16개 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선정된 대상지의 지적재조사를 위해 측량비 2억6천만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이달부터 시는 주민 공람과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구 지정 신청 동의서를 징구한다.

이후 책임수행기관(한국국토정보공사) 위탁, 토지 현황조사, 지적 재조사 측량, 경계 설정 협의, 면적 증감 토지 조정금 산정 등으로 진행된다.

김나나 토지정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경계분쟁과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되고 토지 형상 정형화, 맹지 및 건축물 저촉 해소를 통해 토지의 가치가 높아지므로 사업지구지정 동의서 제출 등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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