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도의회 도민권익담당관실 앞에서 ‘공약정책추진단’·‘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현판식이 열려 도의회 지도부가 기념촬영을 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1일 제11대 도의원 전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할 ‘공약정책추진단’과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을 출범했다. 두 추진단 구성은 염종현(민주·부천1)의장이 취임 당시 내세운 핵심 공약이다.

도의회는 이날 이들 추진단을 이끌 단장 4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도민권익담당관 앞에서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두 기구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교섭단체 추천을 받아 선정된 공동단장 체제로 운영된다. 공약정책추진단장에는 윤태길(국힘·하남1)·정윤경(민주·군포1)의원이 위촉됐다.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장에는 고준호(국힘·파주1)·김회철(민주·화성2)의원이 인선됐다.

공약추진단은 156명 전체 의원의 공약을 정책으로 전환해 제도화하고 도민과 도의회, 경기도청을 아우른 ‘협치모델’을 정립하는 일을 맡는다. 현재까지 취합된 10개 분야 4천101건의 공약을 분석하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도청과 협의하며 실제 도정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은 도의회 7개 담당관실과 12개 전문위원실에서 1명씩 총 19개 책임관을 지정·운영하며, 초선의원들의 요구사항에 신속 대응할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초선의원들과 관련해 ▶기존 의정 지원 서비스 활용 노하우 제공 ▶맞춤형 의정서비스 발굴·지원 등이 핵심이다.

염 의장은 "두 추진단은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정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려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단장들께서 모든 의원들에 꼭 필요한 정책을 펼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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