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처음 문을 연 경기귀어(歸漁)학교가 개교한 뒤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4일 교육 수료생 16명과 관계자 4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귀어학교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생들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4일까지 4주간 진행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무사히 이수했다.

귀어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귀어에 필요한 기초·심화 이론과 현장 견학(2주), 어촌에 체류하면서 현장 기술 습득 능력을 배양할 만한 현장실습(1주), 창업을 위한 준비 교육(1주)이 4주간의 합숙 과정으로 이뤄지면서 귀어·귀촌을 단계를 밟아 준비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도는 교육 수료 희망자에 한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2급 자격 취득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수료자가 안정감 있게 어촌에 정착하도록 연 2회 실태 조사를 벌이는 방식으로 수료한 뒤에도 줄곧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귀어학교는 내년 봄 2기 교육을 시작으로 연 3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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