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후원하고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시민연극제’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는 전국 규모로 열리는 첫 번째 시민연극제로, ‘시민 속의 연극, 연극 속의 시민’을 슬로건으로 침체한 순수 연극의 활력을 불어 넣고자 기획했다.

이번 연극제는 오는 8일 오후 3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후 각 시·도를 대표하는 9개 연극 단체들이 전국 최고의 시민극단을 선발하는 경연을 펼친다.

또 6개 단체가 자유참가팀으로 참여하는 프린지페스티벌, 연극 활성 포럼, 한국 연극배우 사진전, 로비콘서트, 쇼-시민참여 연극놀이, 시민배우연기워크숍와 같은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인천연극협회를 비롯한 전문 연극인들은 이번 시민연극제의 연출, 연기지도에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할 예정이다.

최종욱 인천연극협회 지회장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연극축제 ‘대한민국 시민연극제’를 인천에서 첫 번째로 개최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시민연극제의 슬로건 ‘시민속의 연극, 연극속의 시민’처럼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오르는 무대를 만드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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