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수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복식탁구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치렀다.  전광현 인턴기자 jkh16@kihoilbo.co.kr
5일 수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국복식탁구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치렀다. 전광현 인턴기자 jkh16@kihoilbo.co.kr

전국 생활탁구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전국복식탁구대회가 6일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5일부터 수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수원시탁구협회와 기호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체육회·경기도탁구협회가 후원했다. 경기도는 재정을 지원했다.

대회 첫날 개회식에는 백상열 수원시탁구협회장, 김미경 수원시의원,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그 밖에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한 대회는 남자복식 B(4∼6부), 여자복식 A(1∼4부)·B(5∼6부), 수원 혼성 A(합 4∼9부)·B, 가족 B(합 10 이상)로 나눠 진행했다.

남자복식 B그룹은 이성열·김주영(KL)조가 정상에 올랐고, 김대욱·원재현(길탁구&타그로)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은 A그룹 김지혜·장영미(화성여류)조와 추현정·김현행(위드핑퐁)조가, B그룹 이영화·최미자(서산탁구동호회)조와 최영선·윤민혜(참탁)조가 각각 1·2위를 거머쥐었다.

수원 혼성 A그룹 1·2위는 김성곤·백승우(신탁동)조와 김종태·원종화(김택수탁구클럽)조가, B그룹 1, 2위는 박영태·윤정희(이범형탁구클럽)조와 김강현·김선아(김택수탁구클럽)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가족 B그룹에서는 전병택·김경옥(청솔가족)조가 결승전에서 김춘식·이덕선(우리무궁화)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생활체육인과 엘리트 선수가 한 팀을 이룬 혼합복식 대회도 이벤트성으로 열렸다. 이벤트 혼합복식에는 수원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회 당일 제비뽑기로 팀을 정했다.

혼합복식 A조에선 김동환(수원 화홍고)·정양희(여·엘리트탁구클럽)조가 정상을, 엄태경·유아영 조가 준우승했다.

B조는 남현아(여·수원청명중)·한영일(김택수탁구클럽)조가 우승을, 이한결·유진영 조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서브로 경품을 맞추거나 미니 농구골대에 공 넣기, 타이 기록에서 승리하기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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