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강화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가을철 단풍을 즐기는 행락객과 등산객, 그 밖에 입산자가 증가하리라 예상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으로 각종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동 출동, 비상 연락망 가동, 산불예방 홍보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방지 대책으로 산불진화장비 정비와 보수를 지난달 마무리했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장비는 사전 구입·교체해 출동태세를 갖췄다. 소방·경찰·읍·면, 그 밖에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진화인력(산불전문예방진화대 24명, 산불감시원 58명) 82명을 일선에 전진 배치해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또 야간산불에 대응하고 초기에 진압하고자 ‘열화상 드론’을 도입했다. 드론은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돼 야간산불 감시는 물론, 잔불조사, 산림인접지 불법소각 행위 단속과 불법행위자 단속에도 적극 활용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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