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원활한 보증지원 수요에 대응하려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8일 진행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경기신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경기신보 구실을 강조하고 안정감 있는 인력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도의회 경제노동위 이재영(민주·부천3) 의원은 "경기도가 지역도 넓지만 대상도 많은 점을 고려해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부천시에는 중소기업이 많이 있는데 지점 인력은 14명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김선영(민주·비례) 의원도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3년 간 보증 공급이 상당히 늘어났고, 그만큼 직원들의 노동강도도 높아졌다"며 "경기도가 서울시보다 면적이 넓은데도 인원은 적다.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한 성과와 출연금 확보 실적에 대한 호평과 함께 시·군별 지점을 확충하라는 요구도 나왔다.

이병길(국힘·남양주7) 의원도 "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5년 연속 우수에 ESG 경영에서도 수상을 했다.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경기신보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김규창(국힘·여주2) 의원은 "최근 신설한 여주지점 만족도가 지역에서 매우 높았다"며 "출장소가 운영 중인 곳에는 영업점을, 인구수가 많은 지역에는 추가 영업점 설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