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타이완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여전(ITF·國際旅展)에 참가해 주요 크루즈 선사와 타이완 크루즈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IPA에 따르면 타이완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인 타이베이 국제여전에는 40여 개국 300여 개 기관이 참가했다.

타이완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를 해제하고 무비자 입국 대상 국가를 확대했으며, 우리나라는 이달 1일부터 일본·타이완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다. IPA는 타이완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홍보부스를 공동 운영했다.

실버시(Silversea), 로열캐리비안(Royal Caribbean)과 같은 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항로 운영을 위한 시장분석, 기항일정 검토, 실무 협의와 인천항이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해 공항으로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여행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아울러 타이완국제크루즈협회, 타이완국제항만공사(TIPC)와 함께 2024년 한국과 타이완 크루즈 상품 추진을 논의했다. 부스운영 말고도 효과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동을 위해 인천관광크루즈 설명회를 열었다. 배종진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