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광역시 중 처음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받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자체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자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확산성과가 높은 교통분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진행했다.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정도 ▶거버넌스와 제도 환경 ▶서비스와 기술 측면과 같은 56개 정량지표와 5단계 정성지표를 측정해 평가했다. 인증을 신청한 지자체 24곳 중 인천시를 비롯한 대도시 4곳과 중소도시 5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스마트 시티 통합운영센터’처럼 우수 기반시설을 갖췄다는 점과 방재·환경·방범처럼 다양한 공공 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대도시(인구 50만 이상)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지역 대중교통 부족 문제에 대응하려고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지능형 합승택시·수요응답형 버스들의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시는 올해 초부터 스마트도시 국가인증을 받으려고 2021년 도시 인증을 받은 다른 지자체 사례를 분석하고 ‘2024 인천시 스마트도시계획 (2020~2024 중장기계획)’에 따른 스마트도시 수준을 자체분석했다.

또 국가지원, 성과평과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 도시의 객관 지표와 수준진단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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