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의 신갈현교차로(갈현동 256번지 일원)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해 보행자 안전 우려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8일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신계용 시장과 김진웅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인근 지역 주민 등이 함께 했다. 

시는 주민들에게 교통섬 및 정지선 위치 등을 포함한 신갈현교차로 시설계획을 설명하고, 주민이 직접 신갈현교차로의 고가도로 하부에 설치되는 횡단보도 실제 위치에서 보행자·운전자의 시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 확보에 대한 우려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차량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방안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방음터널 빛 반사로 인한 불편함 해결 등의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LH, 과천경찰서 등의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가 안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식정보타운의 기반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로 입주한 주민들의 불편을 공감한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신갈현교차로의 추가 안전대책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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