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의원, GTX-E 노선과 8호선 연장사업 연계한 ‘동의정부역’ 신설 제안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민주·의정부4) 의원이 경기도가 검토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E노선과 도시철도 8호선 연장 사업을 연계한 ‘동의정부역’(가칭) 신설을 제안했다.

오 의원은 10일 실시된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핵심공약 중 8호선 종착역 남양주 별내역에서 포천 송우역까지 제안된 GTX-E 노선을 민락·고산지구가 위치한 의정부 송산동을 경유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개통을 앞둔 8호선 연장사업을 동의정부역까지 연장해 ‘GTX-플러스’ E노선의 공용 선로로 사용 가능하리라 본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동의정부역 신설의 경제적 편익 강화를 위해서는 GTX-플러스 E노선과 도시철도 8호선 ‘동의정부역 공동 역사 플랫폼’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GTX를 비롯한 철도 사업 추진에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도민 교통권 강화를 통한 생활편익 향상’인데 도민을 위한 철도사업이 인구 20만 명 이상 거주 중인 지역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GTX플러스 E노선에 동의정부역 신설을 검토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에 남동경 도 철도항만국장은 "GTX플러스 활성화에 좋은 제안"이라며 "GTX플러스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설계 시 제안사항을 적극 검토,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남궁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