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일환으로 저염식 실천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저염식이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되는 하루 염분 섭취량은 6g 정도인 데 반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염분 섭취량은 14~24g으로 권장 섭취량보다 훨씬 과다하게 섭취한다고 조사됐고, 각종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싱겁게 먹고 건강을 챙기는 식습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저염식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4차로 운영된다. ▶1차는 혈압 측정 등 사전검사, 염도일지 및 식사일지 작성법 교육 ▶2차는 비대면 영양 교육 강의 ▶3차는 저염식 조리 시연 및 실습 ▶4차는 사후검사 및 개인 맞춤형 염도일지 및 식사일지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자에게 염도계를 제공하며 일상생활에서 먹는 음식의 염도를 확인하게 했으며 염도일지와 식사일지 작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저염식이 실천을 도왔다. 또한 저염식 조리 시연 및 실습에서는 토마토 된장국, 두부구이·버섯소스를 시연하고 함께 요리하는 실시간 강의를 진행해 실생활에서 활용하도록 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이번 저염식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 상시 실천하는 습관을 갖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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