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14일 대교육실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해 ‘어르신 맞춤형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0세 이상 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활용격차를 해소하고 사용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스마트폰 어플 설·실행, 와이파이·블루투스 사용법, 저장공간 관리, 스마트 검색 방법, 키오스크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 활용법에 대해 실습하고, 방문전문인력이 배치돼 1:1 실습이 용이하도록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노인은 "기존에 AI·IoT 사업 참여로 건강관리 기기만 연동하여 사용했는데 다른 기기도 연결해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다양한 스마트폰 활용을 기대했다. 

시 산본보건지소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건강관리 기기를 연동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7월부터 추진 중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맞춤형 ICT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향후 AI·IoT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을 더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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