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염종현(민·부천1) 의장이 휴무(비번) 중 대형 복합쇼핑몰 화재 초기 진압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 표창을 수여했다.

염 의장은 지난 14일 의장 접견실에서 연천 전곡 119안전센터 김신영(25) 소방사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김 소방사는 휴무일이던 지난달 23일 고양시 한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열린 농구대회에 출전하던 중 쇼핑몰 옥상 외벽과 철골 벽체 사이 발생한 화재를 목격, 초기진압을 실시해 대형화재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다.

김 소방사는 화재 목격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불길이 발생한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나섰고, 상황이 종료된 뒤에도 옥상에 설치된 수도 호스를 이용해 재발화 가능성을 차단했다.

이러한 김 소방사 활약은 안전행정위원회 윤종영 의원에 의해 도의회에 알려졌고, 염 의장이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도의회는 설명했다.

염 의장은 "휴무일임에도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을 잊지 않고 훌륭한 대처로 사고를 막은 김 소방사는 타의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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