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인천흥국생명이 3년 만에 유소년 배구교실을 재개한다. 

흥국생명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인천 부평여중 체육관에서 유소년 배구교실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이번 배구교실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약 100명의 학생을 4개 반으로 나눠 나이와 실력에 맞게 배구를 배울 수 있게 했다. 

100분 동안 진행되는 배구교실은 서브와 리시브 등 배구 기본 동작을 중심으로 진행해 유소년들의 배구 흥미를 높이고, 체력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신청은 구단 SNS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유니폼과 기념 후드 점퍼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올 시즌 흥국생명 홈 경기를 직관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선수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도 준비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요즘 홈 경기장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그들이 직접 배구를 체험해 보고, 나아가 미래의 김연경 같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장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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