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오산시가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도 310호선 발산∼수면 확장공사를 조기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탄출장소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원재 오산시장이 만나 도에 지방도 310호선 확장공사 조기 추진을 공동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지방도 310호선은 화성시 정남면 발산리에서 시작돼 오산시 청학동까지 잇는 총 연장 7.3㎞ 지방도로 현재 오산구간은 4차로까지 확장공사가 완료됐으나 화성시 구간 4.06㎞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일일 약 2만 대의 차량이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좁아지는 구간에서 상습 정체를 겪으며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일부 구간만 확장된 도로는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며 "확장 공사가 조기에 추진돼 시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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