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15일 의정부 갱생보호시설(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이 위치한 입석마을 주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성폭력범 김근식 사태 후 마을 이미지 개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주환경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2차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10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2023년 12월까지 약 47억6천9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공통(셉티드·주민참여), 안전, 환경개선, 지역 활성화 등 4개 분야에서 12개 부서가 협업해 추진한다.

도시디자인담당관 소관의 범죄예방 환경설계 디자인을 접목해 방범 CCTV 확충, 가로 보안등 설치, 기동순찰대 운영, 노후 보도블록 정비, 도시계획도로 개설, 불법 주정차 단속용 고정식 CCTV 설치, 방치 쓰레기 처리와 가로수 정비, 불법 광고물 등을 정비한다.

지역활성화 분야는 녹양 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입석마을 벚꽃축제를 개최해 부녀회와 청년, 소상공인 단체 등이 참여해 식음료와 푸드트럭을 배치,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 점검으로 입석마을 정주환경 개선 사업 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안동광 의정부 부시장 주재로 12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동광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꾸려진 주민협의체는 주민 10명이 포함된 총 22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현장 확인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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